손학규 등 거취 관련 "아직 발표단계 아냐" 바른미래당, 대안신당, 민주평화당 등 호남을 지지 기반으로 하는 옛 국민의당 계열 3개 정당이 오는 17일까지 조건 없이 통합하기로 합의했다.
바른미래당 박주선 대통합개혁위원장, 대안신당 유성엽 통합추진위원장, 평화당 박주현 통합추진특별위원장은 11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통합추진위원회 회의에서 이같이 합의했다고 밝혔다.
3당은 △17일까지 조건 없는 통합 △3당 통합을 선행한 뒤에 소상공인·미래세대 등 제정치 세력과 후속 통합 △통합신당의 당명·정강·정책을 논의하기 위한 실무소위 즉각 가동 등의 사안에 합의했다.
박 위원장은 "우리 3당은 17일까지 기득권 포기를 포함한 조건 없는 통합을 하기로 했다"면서 "3당 통합이 실현된 이후 제정치 세력과 2차 통합을 추진한다"고 설명했다.
합의사항 중 '기득권 포기'란 문구에 대해서는 "쉽게 얘기하면 공천권이나 공천 지분을 주장하지는 않는다는 취지"라며 "현실적으로는 그런 얘기지만, 2차 통합을 추진해야 하니 공천권은 지금 논의할 단계는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와 정동영 평화당 대표 등의 거취 문제에 대해서는 "각자 당에 가서 얘기하기로 했다"며 "아직은 발표할 단계가 아니다"라고 답했다.
3당이 통합하면 바른미래당 17석, 대안신당 7석, 평화당 4석 등 총 28석을 확보해 원내교섭단체 지위를 얻게 된다.
KPI뉴스 / 임혜련 기자 ihr@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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