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황교안 종로 출마·유승민 불출마…설마가 사람 잡아"

임혜련 / 2020-02-10 10:23:54
"진보 진영, 이를 가볍게 보면 큰 코 다쳐…오만 말고 승리의 길로 가야"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종로 출마를 결정하고 유승민 새로운보수당 보수재건위원장이 총선 불출마를 선언한 가운데 박지원 대안신당 의원은 10일 진보 진영을 향해 보수대통합에 대비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종로 출마를 결정하고 유승민 새로운보수당 보수재건위원장이 총선 불출마를 선언하자 박지원 대안신당 의원은 10일 보수대통합의 가능성을 가볍게 보면 안 된다고 진보 진영을 향해 경고했다. [박지원 대안신당 의원 페이스북 캡처]

박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저는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의 종로 출마와 유승민 전 대표의 대구 불출마 혹은 두 분 모두 불출마 때 보수대통합이 가능하다고 예측했다"면서 "이를 가볍게 보면 진보 진영은 큰코다친다"고 지적했다.

그는 "유 전 대표는 아직도 개혁 보수를 주창하며 신설합당 제안을 했기에 (보수통합) 성사 여부는 두고 봐야 한다"며 "공천 지분도 당직도 요구치 않겠다는 주장이 액면 그대로인지 다른 셈법이 있는지도 불확실하다. 보수통합당 개혁 공천이 가능한지도 의문이다"라고 지적했다.

박 의원은 "정치는 생물이고 설마가 사람 잡는다는 속담도 있다"며 "보수대통합과 분열된 진보의 대결은? 끔찍한 결과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이 시대 최대의 개혁은 총선승리를 통한 진보정권 재창출"이라며 "오만하지 말고 승리의 길로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KPI뉴스 / 임혜련 기자 ihr@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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