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유승민 입장 환영…정당간 협의, 조속히 마무리"

남궁소정 / 2020-02-10 09:28:36
"통합신당준비위에서 최종 결론…최선 노력 다할 것"
"친문 기득권, 통합 비아냥…총선 패배 알기에 발버둥"
"공소장, 文친구 광역시장 만들기에 국가권력 총동원"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는 10일 유승민 의원이 전날 자유한국당과의 '신설 합당'을 추진한다며 자신의 총선 불출마를 선언한 데 대해 "자유민주 세력의 대통합을 추진하는 한국당은 적극 환영하는 바"라고 말했다.

▲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10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뉴시스]

황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주재하며 "통합신당준비위를 통해 추진하고 있지만 조속한 시일 내에 정당 간 협의도 마무리하도록 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통합신당준비위에서 최종 결론을 내릴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황 대표는 "최근 자유민주세력 안에서 여러 뜻깊은 소식이 전해졌다. 오랜 지역 기반인 영남 지역구를 과감히 양보해주신 분들, 서울 강남 지역을 뒤로하고 최전선으로 자신을 보내 달라고 하시는 분"이라며 "이런 분의 선공후사 정신을 결코 잊지 못할 것이다. 모두가 상식의 승리를 향한 감동의 드라마"라고 평가했다.

황 대표는 또 자신의 종로 출마에 대해 "청년 황교안의 순수한 열망이 오늘 황교안의 절박함을 만나서 정권심판 경제심판의 의지를 다졌다"라고 했다.

그는 또 "친문 기득권 세력이 노골적으로 우리의 도전을 깎아내리고 통합을 비아냥대고 있다. 혁신과 통합의 위력을 잘 알기 때문"이라며 "총선 패배와 함께 민심의 재판이 시작될 것임을 누구보다 잘 알기에 발버둥 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우리의 승리는 시대의 명령"이라며 "반드시 아름답고 정의로운 승리를 이뤄낼 것이다. 더 강한 혁신, 더 큰 통합으로 자유민주 시민께 희망을 드리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황 대표는 청와대의 하명수사·울산시장 선거개입 의혹 사건에 대해 "울산시장 부정선거 공소장은 대통령 친구 광역시장 만들기에 국가권력이 총동원된 과정을 생생히 보여주고 있다 "며 "대통령 모르게 저질렀을 것이라는 것을 상상조차 안 되는 집단선거구조범죄이다 "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언제까지 문 대통령이 침묵과 외면 뒤에 숨을 수 있을지 의문이다"라며 "이미 국민들은 누구의 작품인지 다 알고 계시다"라고 강조했다.

KPI뉴스 / 남궁소정 기자 ngsj@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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