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K 민주당 11.5%p 상승, 한국당은 10.0%p 하락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에 급락했던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이 48%까지 반등했다. 보수의 '심장'이라는 '대구·경북(TK)'에서 10.8%p 상승한 영향이 컸다.
더불어민주당도 2주 만에 40% 선을 회복했는데, TK의 지지율이 10%p 이상 올랐다. 반면 자유한국당의 TK 지지율은 10%p 내리면서 TK에서 양당의 지지율 격차가 오차범위 내로 좁혀졌다.
TK에서 양당의 지지율 급변은 '예상치 못한 이변'이다. 상당수 정치 평론가들도 "이해하기 어렵다"는 반응이다. 일각에선 "지지부진한 자유한국당의 반사 효과일 것"이라는 추론이 나온다.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3~5일 전국 유권자 1503명을 상대로 조사해 6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 문 대통령에 대한 긍정평가는 48%로 지난주보다 3.0%p 올랐다.반면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2.5%p 내린 47.8%로 집계됐다.
전국 모든 지역에서 긍정평가가 올랐는데, 특히 TK(26.6%→37.4%)에서 상승폭이 가장 컸다.
정당지지도를 보면 TK에서 민주당 지지율은 33.0%로 1월 5주차 주간집계(1.28~31 조사) 대비 11.5%p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한국당 지지율은 10.0%p 떨어진 37.2%였다.
보수의 심장 TK에서 민주당과 한국당의 지지율 차이가 4.2%p로 오차범위(95% 신뢰수준 ±2.5%p) 이내로 좁혀진 거다. 앞서 지난 1월 5주차 주간집계에서는 민주당 21.5%, 한국당 47.2%로 두 정당의 격차가 25.7%p였다.
TK 민심 변화에 대해 김형준 명지대 인문교양학부 교수는 "이해하기 힘들다. 일반적 상식과 맞지 않다. 특별한 반등 요인이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금은 정부로서는 전전긍긍 해야 할 정도로 우한폐렴 사태가 터진 상태이기 때문에 추이가 좋아졌다고 할 수 없다"며 "추후 다른 여론조사 결과도 보고 종합적으로 판단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와 달리 엄경영 시대정신연구소 소장은 "한국당의 반사효과"라고 설명했다. "한국당이 보수통합도 진도를 못 내고 있고, 험지출마도 황교안 종로출마설이 장애가 되면서 전반적으로 판이 흔들리고 있다. 갈수록 총선전망도 갈수록 악화하고 있다"는 것이다.
엄 소장은 "이에 대한 실망감과 질책성, 채찍 성격의 여론이 반영된 것이 아닌가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전국의 정당 지지율은 민주당이 41.9%로 1월 5주차 대비 3.4%p 올랐고, 한국당은 29.5%(0.2%p ↑). 정의당 5.0%( 0.6%p ↓), 새보수당 3.8%(-), 바른미래당 3.2%(0.3%p ↓), 평화당 2.1%(0.5%p ↑), 대안신당 1.2%(-), 공화당 1.2%(0.2%p ↓), 민중당 1.0%(0.2%p ↓), 무당층 10.1%(2.9%p ↓)로 집계됐다.
KPI뉴스 / 남궁소정 기자 ngsj@kpinews.kr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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