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통위, 통합신당준비위 발족…"20일까지 창당 목표"

남궁소정 / 2020-02-06 11:41:56
심재철·정병국·이언주·장기표·박형준 체제
"우여곡절 불구 통합신당 열차 궤도 올라서"
"중도세력들·원희룡 제주지사 등 동의해 구성"
혁신통합추진위원회(혁통위)가 오는 20일 전 통합신당 출범을 목표로 통합신당준비위원회를 6일 발족했다.

자유한국당 심재철 원내대표, 미래를향한전진4.0 이언주 대표, 장기표 국민소리당 창당위원장, 박형준 혁통위원장 등이 공동위원장을 맡는다.

새보수당 정병국 의원은 한국당과 새보수당 간 당 대 당 통합 논의가 일단락된 뒤 위원장으로 본격 참여할 예정으로 현재는 내정 상태다.

▲ 박형준 혁신통합추진위원회 위원장(오른쪽)과 김상훈 자유한국당 의원이 6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혁신통합추진위원회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뉴시스]

박형준 혁통위 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1월 중순 혁통위가 출범한 이래 우여곡절에도 불구하고 통합신당열차는 궤도에 올랐다"며 "새로운 야권 구심세력을 만들자는 취지에 동의하는 정당 세력 개인들이 속속 모여들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통합신당준비위는 자유한국당, 새로운보수당, 전진4.0, 국민의소리당 등 정당 세력을 비롯해 600개 이상 단체들과 기존 국민의당, 바른미래당 출신 중도세력들, 원희룡 제주도지사 등이 구성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2월 20일 전에 통합신당을 출범시킨다면 혁통위 일정에 따라 준비위는 당명을 비롯해 신당 출범에 따른 제반사항 등을 논의해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 위원장은 통합신당준비위가 '5인 공동위원장 체제'로 나서는 것에 대해 "통합의 의미와 정신을 살리고 유일한 범주도보수 세력의 정당임을 분명히 하려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다만 새보수당이 참여하되 당대당 통합 논의의 마무리를 위해 정병국 위원장 내정자는 그 논의가 일단락되는 대로 참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한국당의 '통합신당' 당명 변경에 대해서는 "한국당의 새로운 당명 제안이 있을 것이고 그 제안에 대해 준비위에서 논의해 결정할 것"이라며 "(혁통위 안에선) 여러 의견들이 나오는 수준"이라고 밝혔다.

공천관리위원회 구성에 대해선 "통합신당에 맞게 어떻게 재편할 지 문제도 위원회에서 논의해서 현재 논의되고 있는 공천 심사를 크게 흐트러뜨리지 않는 범위 내에서 하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한국당 공관위를 기반으로 인원을 추가하는 방향이 될 것이란 전망이다.

한국당의 비례대표용 위성정당인 미래한국당에 대해선 "통합신당 출범 이후에 논의해야 할 사항"이라고 말했다.

한국당과 새보수당의 양당협의체에 대해선 "이번주를 넘기지 않아서 그런 문제들이 좀 더 분명해질 것으로 본다"며 "준비위 활동이 그렇게 긴 시간이 남아있지 않아서 빠르게 모든 부분들이 결정돼야 한다"고 했다.

KPI뉴스 / 남궁소정 기자 ngsj@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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