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영, 험난한 '6선 고지' 마산합포 출마 선언

오성택 / 2020-02-05 15:42:04
"초심으로 돌아가 비장한 각오로 임할 것"
신진 도전 경선 험난…민주당 만만치 않아

경남지역 최다선인 이주영 국회 부의장(5선·자유한국당)이 6선 도전 출사표를 던졌다.

이주영 부의장은 5일 경남 창원시청 프레스센터에서 마산합포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초심으로 돌아가 비장한 각오로 총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이주영 국회 부의장이 5일 경남 창원시청 프레스센터에서 마산합포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21대 총선 마산합포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이주영 부의장 사무실 제공]


이 부의장은 "여러분들의 한결같은 사랑과 성원으로 당당하고 참된 공직자의 길을 걸을 수 있었다"며 "마산을 대표하는 큰 정치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지해준 모든 분께 진심으로 감사하며 늘 가슴 깊이 새기고 있다"고 했다.

이어 "민주성지 마산의 자존심과 긍지를 살려 대한민국의 가치를 지키고 보수 대통합으로 정권을 되찾아야 하는 역사적 소명을 위해 출마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총선 압승으로 정권 교체의 대업을 완성하는 데 당의 맏형으로서 모든 것을 바치겠다"며 "반드시 총선에 승리해 마산의 이름 앞에 부끄럽지 않은 정치인의 길을 걷겠다"고 다짐했다.

경남 마산 출신인 이 부의장은 서울대 법대를 졸업하고 부산지방법원 부장판사를 거쳐 경남도 정무부지사, 국회 예결위원장, 국회 헌법개정 특별위원장, 당 정책위의장, 여의도연구원장, 해양수산부장관, 2023 한국세계잼버리유치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한편 오는 4월 치러지는 21대 총선에서 이 부의장이 출마를 선언한 마산합포는 예전과 달리 치열한 경쟁이 예고됐다.

한국당에서 거세게 불고 있는 세대교체 바람과 중진급 용퇴 압력을 이겨내고 6선에 성공할 수 있을 것인지에 관심이 집중된다.

이 부의장이 6선 고지에 오르기 위해선 당내 후보 경선에서 승리해야 한다. 한국당에선 현역 의원인 김성태 비례대표 의원과 최형두 전 국회 대변인이 일찌감치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출마를 공식화했다.

집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에서도 박남현 전 청와대 행정관과 박종호 변호사, 이현규 전 창원시 제2부시장 등 3명이 출사표를 던졌다.

선거가 다가올수록 더 많은 후보가 '선량'의 꿈을 이루기 위해 총선에 뛰어들 것으로 보여 이 부위원장의 6선 도전이 만만치 않을 전망이다.

KPI뉴스 / 경남=오성택 기자 ost@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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