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진 도전 경선 험난…민주당 만만치 않아
경남지역 최다선인 이주영 국회 부의장(5선·자유한국당)이 6선 도전 출사표를 던졌다.
이주영 부의장은 5일 경남 창원시청 프레스센터에서 마산합포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초심으로 돌아가 비장한 각오로 총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 부의장은 "여러분들의 한결같은 사랑과 성원으로 당당하고 참된 공직자의 길을 걸을 수 있었다"며 "마산을 대표하는 큰 정치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지해준 모든 분께 진심으로 감사하며 늘 가슴 깊이 새기고 있다"고 했다.
이어 "민주성지 마산의 자존심과 긍지를 살려 대한민국의 가치를 지키고 보수 대통합으로 정권을 되찾아야 하는 역사적 소명을 위해 출마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총선 압승으로 정권 교체의 대업을 완성하는 데 당의 맏형으로서 모든 것을 바치겠다"며 "반드시 총선에 승리해 마산의 이름 앞에 부끄럽지 않은 정치인의 길을 걷겠다"고 다짐했다.
경남 마산 출신인 이 부의장은 서울대 법대를 졸업하고 부산지방법원 부장판사를 거쳐 경남도 정무부지사, 국회 예결위원장, 국회 헌법개정 특별위원장, 당 정책위의장, 여의도연구원장, 해양수산부장관, 2023 한국세계잼버리유치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한편 오는 4월 치러지는 21대 총선에서 이 부의장이 출마를 선언한 마산합포는 예전과 달리 치열한 경쟁이 예고됐다.
한국당에서 거세게 불고 있는 세대교체 바람과 중진급 용퇴 압력을 이겨내고 6선에 성공할 수 있을 것인지에 관심이 집중된다.
이 부의장이 6선 고지에 오르기 위해선 당내 후보 경선에서 승리해야 한다. 한국당에선 현역 의원인 김성태 비례대표 의원과 최형두 전 국회 대변인이 일찌감치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출마를 공식화했다.
집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에서도 박남현 전 청와대 행정관과 박종호 변호사, 이현규 전 창원시 제2부시장 등 3명이 출사표를 던졌다.
선거가 다가올수록 더 많은 후보가 '선량'의 꿈을 이루기 위해 총선에 뛰어들 것으로 보여 이 부위원장의 6선 도전이 만만치 않을 전망이다.
KPI뉴스 / 경남=오성택 기자 ost@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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