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현, 종로 출마 선언…이낙연과 맞대결 예고

장기현 / 2020-02-04 11:55:16
청와대 앞 기자회견…"주인공 아닌 미래세대 서포터 역할"
"문재인 정권 끝장내야…좌편향 세력의 장기 집권 막겠다"
새누리당(자유한국당 전신) 대표를 지낸 무소속 이정현 의원이 4일 4·15 총선에서 '정치 1번지'인 서울 종로 출마를 선언하면서, 앞서 종로 출마를 공식화한 이낙연 전 국무총리와의 맞대결을 예고했다.

▲ 무소속 이정현 의원이 4일 오전 서울 종로구 청와대 앞에서 제21대 국회의원선거 종로구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이정현 의원실 제공]

이 의원은 이날 청와대 앞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오늘 입춘이다. 이 지긋지긋한 '겨울 공화국'을 끝내는 봄이 와야 한다"면서 "대한민국의 봄을 알리는 전령이 되기 위해 21대 총선에 종로에서 출마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이번 총선의 주인공이 되려는 것이 아니다. 이번 총선은 대한민국 미래 세대들이 주인공이 돼야 하는 공간"이라며 "그 젊은이들의 서포터, 가이드 역할을 하겠다. 저의 모든 경륜을 미래 세대 정치세력화를 위해 다 바치겠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특히 "이제 문재인 정권을 끝내야 한다. 저는 분열주의자가 아니다. 모두가 두려워 망설일 때 누군가는 나서야 하지 않겠냐"라며 "저의 종로 출마를 시작으로 문재인 정권을 끝장내는데 뜻을 같이하는 모든 정당, 모든 정파가 하나로 뭉치자"고 제안했다.

그러면서 "지긋지긋한 권력의 사유화, 국민 편 가르기, 후대의 미래 훔치기 등 좌편향 운동권 집권 세력을 끝장낼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 우리에게는 선거밖에 없다"면서 "제가 할 수 있는 일은 가장 앞장서서 좌편향 급진 집권 세력의 장기 집권전략을 부수기 위해 종로에 출마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18대 국회에서 한나라당 비례대표 의원을 지낸 이 의원은 2014년 재보궐 선거에서 순천·곡성에서 처음 당선됐고, 2016년 순천에서 3선 고지에 올랐다. 이후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통과되자 새누리당을 탈당했다.

KPI뉴스 / 장기현 기자 jkh@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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