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정권 끝장내야…좌편향 세력의 장기 집권 막겠다" 새누리당(자유한국당 전신) 대표를 지낸 무소속 이정현 의원이 4일 4·15 총선에서 '정치 1번지'인 서울 종로 출마를 선언하면서, 앞서 종로 출마를 공식화한 이낙연 전 국무총리와의 맞대결을 예고했다.
이 의원은 이날 청와대 앞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오늘 입춘이다. 이 지긋지긋한 '겨울 공화국'을 끝내는 봄이 와야 한다"면서 "대한민국의 봄을 알리는 전령이 되기 위해 21대 총선에 종로에서 출마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이번 총선의 주인공이 되려는 것이 아니다. 이번 총선은 대한민국 미래 세대들이 주인공이 돼야 하는 공간"이라며 "그 젊은이들의 서포터, 가이드 역할을 하겠다. 저의 모든 경륜을 미래 세대 정치세력화를 위해 다 바치겠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특히 "이제 문재인 정권을 끝내야 한다. 저는 분열주의자가 아니다. 모두가 두려워 망설일 때 누군가는 나서야 하지 않겠냐"라며 "저의 종로 출마를 시작으로 문재인 정권을 끝장내는데 뜻을 같이하는 모든 정당, 모든 정파가 하나로 뭉치자"고 제안했다.
그러면서 "지긋지긋한 권력의 사유화, 국민 편 가르기, 후대의 미래 훔치기 등 좌편향 운동권 집권 세력을 끝장낼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 우리에게는 선거밖에 없다"면서 "제가 할 수 있는 일은 가장 앞장서서 좌편향 급진 집권 세력의 장기 집권전략을 부수기 위해 종로에 출마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18대 국회에서 한나라당 비례대표 의원을 지낸 이 의원은 2014년 재보궐 선거에서 순천·곡성에서 처음 당선됐고, 2016년 순천에서 3선 고지에 올랐다. 이후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통과되자 새누리당을 탈당했다.
KPI뉴스 / 장기현 기자 jkh@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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