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영 "신종 코로나 종식 위한 국회 비상행동 제안"

장기현 / 2020-02-04 09:42:48
"앞으로 2주가 중대 고비…국민 안전보다 중요한 건 없다"
황교안 '中마스크 300만개 지원해 품귀' 주장에 "12만개"
"가짜뉴스, 질병보다 빠르게 퍼져…정치권 단호히 맞서야"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는 4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과 관련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종식을 위한 국회의 비상행동을 제안한다"고 말했다.

▲ 더불어민주당 이인영(가운데) 원내대표가 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상임위간사단 연석회의에 참석해 현안관련 발언을 하고 있다. [뉴시스]

이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표단-상임위 간사단 연석회의에서 "앞으로 2주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과 관련해 중대 고비"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정부의 비상 대응과 함께 국회의 총력 대응이 절실히 요청된다"며 "감염 확산 방지와 분야별 후속 대책 마련을 위해 국회가 비상하게 움직일 수 있길 희망한다"고 언급했다.

이 원내대표는 여야가 2월 임시국회를 여는 데 합의한 데 대해 "조속한 의사일정에 합의할 것을 촉구한다"면서 "관련 상임위원회를 열고 국민들의 불안을 덜어드릴 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방역 상황을 점검하고 지원하는 데 국회가 전력을 다해야 한다"면서 "국민의 안전보다 중요한 건 없다. 당면한 선거 준비를 미루더라도 국민의 안전부터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원내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관련 가짜뉴스가 질병보다 빠르게 퍼지고 있다며, 이와 관련해 정치권이 스스로 차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전날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정부가 중국에 마스크 300만 개를 가져다준 것에 대해 국민이 분개한다'라고 말한 것은 유감스럽다"면서 "이는 사실과 다르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중국 마스크 지원은 한중 민간기업과 유학생이 추진한 것"이라며 "실제 전환 물량도 200만개 목표 가운데 12만개에 지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이 원내대표는 "확인되지 않은 가짜뉴스가 무분별하게 유포되고 있고, 이를 이용해 마스크 등 방역물품에 대한 매점매석도 이뤄지고 있다"며 "가짜뉴스에 대해 정치권이 단호히 맞서야 한다"고 말했다.

KPI뉴스 / 장기현 기자 jkh@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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