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후베이성 외국인 입국 제한, 적절한 조치"

장기현 / 2020-02-03 10:04:39
"조만간 고위당정 협의할 것…거시경제 대응책 마련해야"
이인영 "1순위 방역, 2순위 경제, 3순위 선거로 임해야"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3일 전날 정부가 후베이성 출발 외국인에 대한 입국 제한을 포함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대책을 마련한 것에 대해 "정부가 적절한 조치를 했다"고 평가했다.

▲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현안관련 발언을 하고 있다. [뉴시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다만 이런 종류의 일은 좀 더 세심히 살펴야 한다. 국민과 소통하는 일은 정당에 강점이 있는 만큼 가능한 이른 시기에 고위당정 협의를 갖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표는 "거시경제에 미칠 영향을 면밀히 살펴보고 대응책을 마련해야 한다"면서 "특히 우한 교민을 따뜻하게 맞아주신 아산과 진천 등 주변 지역에 대해서는 이번 일로 피해가 없도록 신경을 더 써야 한다"고 말했다.

72일 앞으로 다가온 총선 대비와 관련해 "신종 코로나 확산의 위기상황에서 국민을 불안하게 하는 선거운동을 해선 안 된다"면서 "당은 지난주 예비후보들에 '방역 우선 선거운동'을 하도록 방침을 정했다. 당 사무처는 이 선거운동 기조를 계속해서 강조해주시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2월 국회와 관련해선 "신종 코로나에 대한 국회 차원 대응과 함께 신종 감염병 대응력을 높이는 국민 안전 법률 처리에 역점을 둬야 한다"면서 "야당도 조속히 2월 임시국회 일정에 합의해 국민안전과 민생입법에 집중하는 일하는 국회를 함께 만들어달라"고 제안했다.

민주당 이인영 대표도 이와 관련해 "1순위가 '방역', 2순위 '경제', 3순위 '선거'라는 심정으로 임할 때"라며 "국회가 시급히 문을 열고 선제적으로 정부의 방역 활동 지원방안을 함께 모색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 더불어민주당 이인영(가운데) 원내대표가 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현안관련 발언을 하고 있다. [뉴시스]

이 대표는 또 "신종 코로나에 대한 국민 불안을 덜어드리는 게 정치권의 가장 중요한 과제"라며 "국회의 총력 대응을 거듭 제안한다. 민주당은 모든 야당과 협력해 초당적인 국회의 지원방안 마련을 위해 온 힘을 다하겠다"고 언급했다.

KPI뉴스 / 장기현 기자 jkh@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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