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학규 또 '1인 최고위원회의'…"복귀 않으면 적절 대응"

임혜련 / 2020-02-03 09:37:35
주요 당직자 출근 거부에 "심히 유감스러워"
"같은 뿌리, 다른 정당과 통합에 적극 임할 것"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는 3일 주요 당직자들이 자신의 사퇴를 요구하며 출근을 거부한 상황과 관련해 "당의 핵심 실무자들이 당권 투쟁 일환으로 출근하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가 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바른미래당 회의실에서 열린 제198차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현안 발언을 하고 있다. [뉴시스]

손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사무총장·부총장·비서실장이 출근하지 않았다"며 "심히 유감스럽다"고 밝혔다.

그는 "총선 준비에 여념 없어야 할 때 정무직 당직자의 근무 태만은 묵과할 수 없다"면서 "당이 어려울수록 힘을 모아야지 분열의 길로 나가면 안 된다. 곧바로 복귀하지 않으면 총선 준비를 위해 적절한 대응을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최근 손 대표의 퇴진을 요구하며 최고위원을 포함한 당권파 의원들과 사무총장 등 주요 당직자들이 한 달여간 바른미래당 최고위원회의에 불참하고 있다.

이날 최고위에는 이전까지 참석했던 당권파 임재훈 사무총장, 이행자 사무부총장, 장진영 당대표 비서실장 모두가 불참했다.

한편 손 대표는 "우리는 거대양당의 극한 대립을 지양하고, 다당제 연합정치 실현을 목표로 제3세력 결집에 노력하고 있다"면서 "청년과 미래세대 통합을 위해 전력을 기울일 것이며 같은 뿌리를 가진 다른 정당과의 통합에도 적극적으로 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KPI뉴스 / 임혜련 기자 ihr@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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