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영 "2월 국회 소집 제안…檢개혁, 법무부·검찰의 시간"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는 22일 정부가 청해부대의 작전 범위를 확대하는 방향으로 호르무즈 해협에 독자 파병을 결정한 데 대해 "국민의 안전과 국익이 직접 걸려있는 만큼 불가피한 결정이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정부가 이 사안을 굉장히 신중하게 고민해왔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표는 "미국과 이란의 갈등이 계속되면서 중동에 거주하는 약 2만5000명 교민의 안전이 충분히 위협받을 수 있는 상황"이라며 파병의 당위성을 강조했다.
아울러 "호르무즈 해협은 수입 원유의 70%가 통과하면서 연 170척에 달하는 우리 선박이 통항하는 전략적 요충지"라며 "지난해 유조선이 여러 차례 피격되거나 나포된 만큼 안전 관리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번 파병은 아덴만에서 작전을 수행해온 청해부대의 (작전 범위를) 한시적으로 확대하는 것으로 지휘권은 우리에게 있다"면서 "청해부대는 국제사회와 협력해 국민 안전과 선박 보호, 안정적 원유 수급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는 야당을 향해 "민생총선을 위해 2월 임시국회 소집을 정식 제안한다"면서 "각 당이 선거 준비로 분주하지만, 국민의 삶이 걸린 민생법안 처리를 마냥 미룰 수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회가 해야 할 일은 소중한 민생법안을 하나라도 처리하고, 검찰개혁에 이어 경찰개혁을 신속히 처리하는 것"이라며 "싸울 때 싸우더라도 할 일을 반드시 해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원내대표는 "검찰개혁을 위한 국회의 시간은 이제 끝났다. 지금은 법무부와 검찰의 시간"이라며 "검찰개혁을 둘러싸고 정치권이 개입해 왈가왈부하는 것은 국민만 피곤하게 하는 정치 소음"이라고 덧붙였다.
KPI뉴스 / 장기현 기자 jkh@kpinews.kr
[ⓒ KPI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