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중권, 홍준표 향해 "똥개냐? 집 앞에서 싸우게"

남궁소정 / 2020-01-21 11:06:49
與 영입 이탄희 전 판사 겨냥 "공개편지 쓰겠다"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21대 총선에서 고향인 경남 밀양·의령·함안·창녕 지역구 출마를 선언한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를 향해 날을 세웠다.

▲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 [뉴시스]

진 전 교수는 20일 페이스북에 고향 출마 의지를 재차 전하면서 자신만 고향에 출마를 못하게 하느냐고 지적하는 홍 전 대표의 기사를 링크하면서 "똥개냐. 집 앞에서 싸우게"라고 말했다.

이어 "대권후보였으면 그 무게를 스스로 가볍게 하지 말라"고 지적했다.

홍 전 대표는 같은 날 함안군청에서 열린 지역 기자 간담회에서 자신의 고향(창녕)이 속한 경남 밀양·의령·함안·창녕에서 출마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그는 "타지역에서 4선 국회의원을 하고 마지막을 고향에서 하겠다는데 제 출마를 두고 왜들 말이 많은지 모르겠다"며 "아니 세상에 지역구 의원 중에 자기 고향이 아닌 곳에 출마하는 사람이 어디 있느냐"고 말했다.

홍 전 대표는 2월 초 밀양이나 창녕 지역으로 이사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진 전 교수는 21일 별도의 글에서 더불어민주당 영입 인사인 이탄희 전 판사를 향해 "따로 공개편지를 쓰겠다"며 "꼭 답장을 해주시리라 믿는다"고 했다.

앞서 진 전 교수는 최근 사법농단 의혹 제보자인 이 전 판사가 민주당에 영입되자 "판사가 정권의 애완견 노릇하다 국회의원 되는 게 평범한 정의란다"라고 비판했다. 

KPI뉴스 / 남궁소정 기자 ngsj@kpinews.kr

[ⓒ KPI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남궁소정

남궁소정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