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종 靑2차장, 총선 출마 위해 사의 표명

장기현 / 2020-01-03 09:54:37
최종건과 '대북 제재' 두고 갈등…文, 다음주 靑인사 때 교체 검토 김현종 청와대 국가안보실 2차장이 4·15 총선 출마를 위해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 김현종 청와대 국가안보실 2차장이 4·15 총선 출마를 위해 청와대에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은 지난해 8월 2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스티븐 비건 미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와 인사하는 모습. [정병혁 기자]

조선일보는 여권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김 차장이 최근 총선 출마 의사를 밝혔다고 2일 보도했다. 여권 관계자는 "김 차장이 총선 출마 의사를 밝히고 청와대에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총선 출마도 있지만 최근 안보실 내부 갈등과도 연관이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 차장의 총선 출마는 지난해 강경화 외교부 장관에 이어 최근 최종건 평화기획비서관과 갈등을 빚은 것과 연관이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대북 제재를 두고 남북 관계에 우선을 두자는 최 비서관과 한·미 동맹에 무게를 두자는 김 차장의 의견이 나뉘었고, 최 비서관은 사표까지 낸 것으로 알려졌다.

문재인 대통령은 다음주 총선 출마 청와대 참모들에 대한 인사 때 김 차장 교체도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 차장이 총선에 출마하려면 공직자 사퇴 시한인 오는 16일 전에 그만둬야 한다.

김 차장은 2016년 총선 당시 인천 계양 출마를 준비했지만, 노무현 정부 때 한·미 FTA를 주도했다는 이유로 시민단체들의 반대에 부딪혀 총선 출마가 무산된 바 있다.

KPI뉴스 / 장기현 기자 jkh@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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