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총사퇴 의미없어…모두 한강으로 가라" 자유한국당은 30일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법안인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설치법안 처리에 반발하며 의원직 총사퇴를 결의했다.
한국당은 이날 오후 7시께 국회 본회의에서 공수처법이 처리된 직후부터 2시간 넘게 긴급 의원총회를 열었다.
자유한국당 심재철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연뒤 기자들과 만나 "예산안, 선거법에 이어 공수처법이 세 번째로 날치기 처리된 것에 대해 의원들 모두 분노를 참지 못했다"면서 "그 결과 우리의 분노를 한데 모아 의원직 사퇴를 결의해야 한다는 데 이르렀다"고 말했다.
심 원내대표는 "의원직 사퇴서를 (개개인이) 직접 작성해서 제출하기로 했고 일부는 제출했다"며 "사퇴서를 어떻게 처리할지는 원내지도부와 당 대표가 협의해 결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한국당 홍준표 전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이제 의원직 총사퇴도 의미없다"면서 "야당의 존재가치가 없다면 오늘 밤이라도 모두 한강으로 가라"고 비판했다.
홍 전 대표는 "목숨 걸고 막는다고 수 차례 공언하더니, 무기력하게 모두 줘 버리고 이제 어떻게 할 것이냐"며 "답답하고 한심하다"고 덧붙였다.
KPI뉴스 / 장기현 기자 jkh@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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