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재 완화 등으로 돌파구 가능성도" 북한의 '크리스마스 선물'은 없이 지나갔지만 내년 초에 고강도 무기 실험이 있을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월스트리트저널(WSJ) 28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미 국방부는 일단 올해는 북한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시험 발사 등 도발을 단행하지 않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WSJ은 "일부 한국 관리들은 북한의 주요 휴일인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생일(2월16일) 전 까지는 북한의 주요한 무기 시험이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WSJ가 인용한 한국 전문가는 "북한은 그때까지 미국의 협상 기조가 바뀌기를 기다릴 것이다. 만약 변화를 보지 못한다면, 북한은 장거리 미사일이나 잠수함 기반 미사일을 시험 발사할 수 있다"고 밝혔다.
지난 한 달 동안 미군 관계자들은 북한의 움직임에 대해 다양한 예측을 내놨고, 이달 초 미 국방부 관계자들은 ICBM 시험 가능성을 예견했었다.
WSJ에 따르면 현재 국방부는 북한이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생일인 1월8일이나 아버지의 생일 즈음인 2월 중순에 행동할 가능성이 더 크다고 보고 있다.
미국 싱크탱크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한국석좌 빅터 차는 "북한은 무역 제재의 완화를 원하고 있으며, 장거리 미사일 시험은 가장 가까운 동맹국인 중국을 화나게 하는 일"이라며 협상의 여지는 남아 있다고 말했다.
KPI뉴스 / 이원영 기자 lwy@kpinews.kr
[ⓒ KPI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