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국회 극한 대치에 "대한민국 미래를 위해 협치 절실"

장기현 / 2019-12-24 15:26:51
"여당, 천재지변도 책임…그래서 여당이 힘든 것"
여야, 선거법 개정안 상정에 필리버스터 진행 중
정세균 국무총리 후보자가 24일 공직선거법 개정안 처리를 두고 극한 대치 중인 국회를 향해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서는 협치가 절실하다"고 말했다.

▲ 정세균 국무총리 후보자가 18일 오전 서울 종로구 금융감독원 연수원에 마련된 후보자 사무실로 출근하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정병혁 기자]

정 후보자는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 통의동 금융감독원 연수원에 마련된 후보자 사무실로 출근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전날 국회 본회의 상황을 어떻게 봤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국무총리 후보자로서 하는 것이냐, 전직 국회의장으로서 하는 것이냐'는 물음에는 "어떤 포지션이든지 간에 그건(협치) 진짜 내가 생각하던 것"이라며 "의장을 할 때도 협치를 해보려고 노력을 많이 했다"고 설명했다.

20대 국회 전반기에 국회의장을 지낸 정 후보자의 발언은 여야에 극한 대립을 자제하고 상황 해결을 위한 노력을 촉구하는 의미로 풀이된다.

여야는 국회 본회의에 상정된 공직선거법 개정안을 두고 이틀째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을 통한 합법적 의사진행 방해)와 장외 공방을 벌이고 있다.

정 후보자는 이날 전남 광양시 금호동 포스코 광양제철소에서 발생한 폭발 사고와 관련해선 "야당은 비판하고 견제하면 되는데, 여당은 천재지변도 다 내(여당) 책임"이라며 "그래서 여당이 힘든 것"이라고 말했다.

KPI뉴스 / 장기현 기자 jkh@kpinews.kr

[ⓒ KPI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장기현

장기현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