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총선 시흥을 출마 고배 마신 김순택, 험지 경험 내세우며 고향에서 재도전
예비후보 등록을 시작으로 21대 총선이 카운트다운에 들어간 가운데, 경남 정치 1번지 창원에 출마예정인 각 당 후보들의 출마 선언이 이어지고 있다.
경남 창원시 진해구는 현 김성찬 자유한국당 의원이 불출마를 선언하면서 말 그대로 '무주공산'이다. 보수세가 강한 지역인 까닭에 벌써 자유한국당 소속 대여섯 명의 후보가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결전을 준비하고 있다.
김순택 자유한국당 경남도당 부위원장은 24일 창원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한민국의 미래와 진해 발전을 위해 21대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한다"며 출사표를 던졌다.
이어 "지금 대한민국은 문재인 정권의 실정과 폭정으로 침몰위기에 처해있다"며 "경제 폭망, 실업난, 민생고, 안보 위기, 권력형 비리로 고통받는 국민의 참담한 상황을 더 두고 볼 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문재인 정권의 무능하고 오만한 국가 운영을 이대로 방치하면 대한민국의 미래는 사라지고 민생은 더욱 어려워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 부위원장은 "저는 진해 경화시장 채소장사 막내아들로 태어나 진해의 파도 소리를 들으며 성장해 누구보다 진해 시민들의 마음을 잘 알고 있다"면서 "저를 낳아주고 키워준 고향에서 저의 모든 경험과 노력을 다해 진해의 미래인 교육과 경제를 위해 뛰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오전 창원시 진해구선관위에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김 부위원장은 "시민 한분 한분의 목소리를 소중히 경청하고 받들겠다"고 했다.
김순택 부위원장은 경남 진해 출신으로 진해고와 연세대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대학 재학 당시 학생민주화운동으로 구속된 이후 노동운동과 시민운동에 투신했다.
이후 김문수 국회의원과 차명진 국회의원 보좌관을 역임하며 경기도 자원봉사센터장과 한국자원봉사센터협회장 및 한국자원봉사협의회 회장을 역임했다.
지난 20대 총선 당시 진보진영 텃밭인 경기 시흥을에서 새누리당 공천을 받아 출마했다가 낙선의 쓴잔을 마시기도 했다.
지난 2017년 제19대 대통령 선거 당시 자유한국당 대통령선거대책위원회 조직기획본부장과 지난해 지방선거에서 서울시장 선거대책위원회 상황실장을 맡았다.
KPI뉴스 / 경남=오성택 기자 ost@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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