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건강악화로 병원 입원…국회 농성 14일만

남궁소정 / 2019-12-24 09:29:08
24일 새벽 신촌 세브란스 병원行…"피로 누적"
박완수 "농성 지속 여부는 건강 점검 뒤 판단"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국회 로텐더홀 농성 2주 만인 24일 새벽 피로 누적으로 신촌 세브란스 병원에 입원했다. 이 병원은 황 대표가 지난달 청와대 앞 사랑채 앞에서 8일간 단식 농성을 벌이다 쓰러져 실려 갔던 곳이다.

▲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앞줄 왼쪽 세번째)와 당 의원들이 2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 앞에서 연좌농성을 이어가고 있다. [문재원 기자]

한국당 박완수 사무총장은 "전날 공직선거법 개정안이 본회의에 상정되고 불법 의사진행으로 필리버스터가 진행되는 모습을 보고 황 대표가 피로 누적으로 오늘 새벽 병원에 입원했다"고 밝혔다. 그는 "농성 지속 여부는 황 대표의 건강을 점검한 뒤 판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박 사무총장은 "황 대표가 선거법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법 2대 악법을 막기 위해 목숨을 건 투쟁을 해왔다. 장외집회와 삭발, 단식 투쟁에 이어 건강이 좋지 않음에도 14일간 24시간 농성을 해왔다"고 설명했다.

황 대표는 11일부터 국회 본회의장 앞 로텐더홀에서 패스트트랙으로 지정된 법안의 처리를 저지하겠다며 무기한 농성을 시작했다.

KPI뉴스 / 남궁소정 기자 ngsj@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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