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협치, 삼권분립 비판' 등 질문에는 답변하지 않아 정세균 국무총리 후보자는 18일 "경제 주체들이 활발하게 경제활동을 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정 후보자는 이날 오전 9시께 서울 종로구 통의동 금융감독원 연수원에 마련된 후보자 사무실로 처음 출근하면서 '가장 시급한 경제현안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정책적인 문제에 대해서는 차차 청문회 과정을 통해 밝히는 것이 온당할 것이라 생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정 후보자는 "제가 청문회를 치른지 만으로 14년이 됐다. 그동안 많은 정치활동도 했기 때문에 청문회 준비를 잘해야 하지 않을까 싶다"면서 "지금부터 국회에서 청문회 일정이 잡힐 때까지 정책을 중심으로 해서 충분히 잘 준비해서 청문회에 성실하게 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다만 '국회 상황을 어떻게 풀어나갈 것이냐', '삼권분립 훼손 비판을 어떻게 생각하느냐' 등의 질문에 대해서는 답변하지 않았다.
정 후보자는 이날 노형욱 국무조정실장, 최병환 국무1차장, 차영환 2차장 등 총리실 주요 관계자들과 상견례를 하고 인사청문회 준비에 돌입했다.
인사청문회 준비단은 전략·정무·신상·언론·행정지원팀 등 5개 팀으로 구성되고, 노 실장이 준비단장을, 최 장이 총괄반장을 맡는다.
정 후보자의 인준 일정은 빠른 속도로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인사청문회법에 따라 국회는 청문요청서가 제출된 날로부터 20일 이내에 모든 청문 절차를 마쳐야 한다.
또한 이낙연 총리의 내년 총선 역할이 기대되는 상황에서 총선 출마를 위한 공직자 사퇴 시한(1월 16일)이 한 달밖에 남지 않은 상황이다.
KPI뉴스 / 장기현 기자 jkh@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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