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부시장 중심 실‧국장 역할 강화, 인사 최소화로 안정 변화 추구
부산시가 유재수 전 경제부시장 후임으로 40대의 젊은 피를 긴급 수혈했다.
부산시는 16일 신임 경제부시장에 박성훈(48·사진) 더불어민주당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수석전문위원을 임명했다고 밝혔다.
시는 또 이날 정책수석보좐에 장형철(46·사진) 시민행복소통본부장을 임명하고 민선 7기 2기 출발을 예고했다.
신임 박성훈 경제부시장은 부산 동성고와 서울대 정치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하버드대 케네디스쿨에서 행정학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1994년 제37회 행정고시에 합격해 기획예산처에서 공직을 시작해 기획조정실, 미국 세계은행(IBRD), 대통령 직속 국가경쟁력강화위원회, 청와대 기획비서관실 행정관, 경제금융비서관실 선임행정관,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국장 등을 거쳐 더불어민주당 예결위 수석전문위원을 역임했다.
또 신임 장형철 정책수석은 부산출신으로 참여정부 청와대 행정관과 국회의원 보좌관, 성남시 공공갈등조정관 등을 거쳐 문재인 정부에서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실 행정관을 역임했으며, 지난해 9월부터 부산시 시민행복소통본부장으로 일해 왔다.
두 사람 모두 부산 출신으로 청와대와 국회 등 풍부한 활동 경험이 있으며, 박 경제부시장과 장 수석이 70년대 출생한 40대 젊은 전문관료라는 점을 시는 강조했다.
부산시는 민선 7기 2기 인사 방향을 안정적 변화와 성과의 체감으로 요약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변성완 행정부시장 중심으로 실‧국장의 책임과 역할을 강화하고, 인사 규모를 최소화해 공무원 조직을 안정화해 변화를 내실화할 계획이다.
특히 40대 경제부시장과 정책수석 임명을 통해 역동적인 외부역량을 끊임없이 수혈하되, 여성가족국장은 개방직으로, 시민행복소통본부장은 내부 공무원 임명으로 전환하는 등 내부역량과 외부역량의 조화를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부산시는 이번 경제부시장과 정책수석 인사에 이어, 2·3급 실·국장과 4급 과장, 5급 팀장 인사를 최소화하는 선에서 이번 달 안으로 조기에 시행할 계획이다.
또 그동안 임시조직 형태로 운영해온 일부 테스크포스(TF) 조직을 행정변화에 맞게 정식직제로 정비하는 한편, 각 부서의 내년도 업무보고를 올 연말까지 마무리해 흔들림 없는 시정을 준비할 방침이다.
KPI뉴스 / 부산=오성택 기자 ost@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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