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국회의장·민주당이 '민식이법' 통과 막아"

남궁소정 / 2019-11-29 16:56:08
나경원 "선거법 상정 안하면 민식이법 통과" 자유한국당은 "금일 필리버스터를 신청한 안건 중에 민식이법은 해당되지 않는다"라며 "아직까지 본회의를 열지 않고 있는 국회의장과 민주당이 민식이법 처리를 막고 있다는 것을 분명히 밝힌다"고 했다.

▲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왼쪽)가 2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문재원 기자]

한국당은 29일 기자들에게 보낸 문자메시지에서 "자유한국당은 국회의장에게 이제 막 법사위를 통과한 민식이법부터 우선 처리하고 한국당이 요청한 필리버스터가 진행될 수 있도록 요청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는 오늘 오후 국회에서 긴급기자회견을 열고 "국회의장에게 제안한다. 선거법을 상정하지 않는 조건이라면 저희가 필리버스터 신청한 법안에 앞서 민식이법 등을 먼저 상정해 통과시켜줄 것을 제안한다"고 말했다.

나 원내대표는 "국회의장께서 사회를 거부하시지 말고, 우리 민식이 어머님·아버님을 비롯한 우리 아이들의 어머님들의 간곡한 호소에 호응해주시라"라고 강조했다.

나 원내대표는 "오늘 본회의에 상정된 모든 법안에 대해 필리버스터를 신청했다"며 "불법사보임, 안건조정위 무력화 등 계속되는 불법과 다수의 횡포에 이제 한국당은 평화롭고 합법적인 저항의 대장정을 시작하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 저항의 대장정을 막을 수 있는 것은 바로 불법 패스트트랙의 완전한 철회 선언과 친문게이트 국정조사 수용일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공수처법을 '문재인 정권의 공포수사처' 그리고 선거법을 '장기독재 꾀하는 기득권 세력의 사슬'로 규정하고 "불법으로 출발시킨 패스트트랙 열차가 대한민국을 절망과 몰락의 낭떠러지로 끌고 간다"고 주장했다.

KPI뉴스 / 남궁소정 기자 ngsj@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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