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단식 6일차' 황교안 방문…"협상하자"

장기현 / 2019-11-25 11:53:12
황 대표, 페이스북 통해 "중단하지 않겠다"
이 대표 방문에 한국당 지지자들 "물러가라"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는 25일 단식 투쟁 6일 차에 접어든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를 방문해 단식을 중단하고 협상 테이블에 돌아올 것을 촉구했다.

▲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25일 오전 서울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엿새째 단식투쟁을 이어가고 있는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를 찾았다. [뉴시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황 대표가 단식 농성 중인 청와대 사랑채 인근 텐트를 찾아 황 대표와 5분 간의 짧은 만남을 가졌다.

이 대표는 황 대표를 대화를 나눈 뒤 기자들에게 "(황 대표가) 기력이 빠져 말씀도 못한다"며 "김도읍 비서실장에게 빨리 단식을 중단하고 저와 협상을 하자고 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황 대표는 이날 오전 페이스북에 "(단식을) 중단하지 않겠다"면서 "자유와 민주와 정의가 비로소 살아 숨 쉴 미래를 포기할 수 없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이낙연 국무총리도 24일 낮에 황교안 대표 단식 텐트를 찾아 "어려운 고행을 하는 그 충정을 잘 안다"고 위로하고 건강이 우려되니 중단해 달라는 뜻을 전달했다. 

한편 이 대표의 방문에 한국당 지지자들은 이 대표를 향해 "물러가라" 등 거친 발언을 쏟아내며 항의했다.

KPI뉴스 / 장기현 기자 jkh@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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