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의견서에 "젊고 건장한 채이배" 언급 바른미래당 채이배 의원이 15일 자신을 "젊고 건장하지만 나약한 채이배"라고 소개해 화제다.
채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총 12명의 한국당 의원을 힘으로 물리치지 못하고 감금됐으니 나약함을 인정할 수밖에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채 의원의 발언은 지난 13일 나 원내대표가 검찰에 제출한 '신속처리안건(패스트트랙) 충돌 사건' 의견서에 "젊고 건장한 채 의원이 감금됐다는 건 채 의원을 너무 나약한 존재로 보는 것"이라고 언급한 것으로 알려지자 이를 비꼰 것이다.
채 의원은 나 원내대표를 향해 "모든 행동이 자신의 지휘 하에 이뤄졌다며 책임지겠다는 강인함을 보여줬다"면서도 "정작 50쪽짜리 의견서 본문에는 자신의 책임을 밝힌 내용은 없다. 책임지겠다는 말을 문서로 남기려하니까 나약해진 것 아니냐"고 비판했다.
채 의원은 "검찰과 사법부에 촉구한다"면서 "저의 의정활동을 방해하고 물리력을 행사해 감금하도록 교사한 나 원내대표가 반드시 응분의 책임을 질 수 있도록 철저하게 조사하고, 이런 불행한 역사가 반복되지 않도록 일벌백계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KPI뉴스 / 장기현 기자 jkh@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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