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창수 "한일 재계 지소미아 연장 의견"

김이현 / 2019-11-15 16:57:23
"한일 재계, 양국 갈등으로 글로벌 가치체계 영향 우려 공감" 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은 15일 일본 재계와 만난 뒤 한국과 일본 양측에서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을 연장하면 좋겠다는 의견 표시가 있었다고 전했다.

▲ 나카니시 히로아키(왼쪽 세번째) 일본 게이단렌(經團連) 회장이 15일 도쿄 게이단렌 회관에서 전국경제인연합회와 공동으로 연 제28회 한일재계회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권태신 전경련 부회장, 허창수 전경련 회장, 나카니시 회장, 구보타 마사카즈 게이단렌 사무총장, 코가 노부유키 노무라홀딩스 회장. [전경련 제공]

허 회장은 이날 도쿄 게이단렌(經團連)회관에서 열린 한일 재계회의 후 기자회견에서 이렇게 밝히면서 "강제 징용 문제는 가급적 언급을 안했다. 정치적 사안이기 때문에 재계가 왈가왈부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허 회장은 "한일 재계가 양국 갈등이 글로벌 가치체계에 적잖은 영향을 끼칠 것이라는 우려를 공유했다"며 "민간교류의 중요성에 공감하고 무역 갈등의 조기 해결(의 필요성)에 대해 인식을 같이 했다"고 말했다.

권태신 전경련 부회장은 "일본 측에서도 '빨리 (한일 관계가) 정상화돼야 기업활동에 도움이 된다', '미중 관계나 바뀌는(변화하는) 세계 관계 속에서 빨리 해결이 됐으면 좋겠다'는 취지의 말이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일본 측에서는 지소미아는 연장됐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냈고 징용 문제는 일본이 끼어들기 힘들다는 생각을 전했다"며 "미래지향적인 관계에서 경제인들이 해결의 단초를 마련하기 위해 최대한 노력하자는 얘기도 있었다"고 설명했다.

KPI뉴스 / 김이현 기자 kyh@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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