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겨울철 난방용으로 주로 사용하는 전기장판, 열선, 전기히터, 스토브 등 전기제품에 의한 화재를 주의해달라고 14일 당부했다.
이날 서울시가 발표한 화재통계 분석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전체 화재는 1만8789건 발생했다. 이 중 발화 관련 기기로 인한 화재는 7297건으로, 38.8%를 차지했다. 주방기기가 2263건(31.0%), 계절용기기 1135(15.6%), 배선기구 1007건(13.8%), 차량 696건(9.5%), 전기설비 521건(7.1%), 기타 1675건(23%) 순이었다.
특히, 겨울철에 주로 많이 사용하는 계절용기기 1135건 중에서 열선 229건으로 가장 많았다. 전기장판 174건, 전기히터 125건, 가정용 보일러 60건, 냉방기기 52건이 뒤를 이었다.
화재 원인별로 보면 부주의에 의한 화재 중 가연물 근접방치가 총 647건 중 11월부터 이듬해 2월까지 321건(49.6%)을 차지했다.
특히 소방 당국은 "특히 전기장판과 천연 라텍스 제품을 함께 사용하는 것은 화재 위험성을 매우 높일 수 있다"며 "난방 관련 전기제품 사용 후에는 반드시 콘센트를 뽑아 두어야 한다"고 경고했다.
라텍스에 의한 화재는 2016년 33건, 2017년 39건, 2018년 41건 발생했다.
신열우 서울소방재난본부장은 "11월은 겨울로 접어드는 시기인 만큼 철저한 월동대비가 필요하다"며 "특히 겨울철에 주로 발생하는 전기히터 등의 전기제품 화재 예방을 위해서는 안전사용 수칙을 지키는 등 각별히 주의해달라"고 말했다.
KPI뉴스 / 이민재 기자 lmj@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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