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핵심 관계자는 13일 현장최고위원회의 뒤 기자들과 만나 "사실 확인이 되지 않는다"며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위원 중에 누가 했는지는 모르겠지만, 당의 공식입장으로 전달하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지난 12일 일부 언론은 민주당이 차기 법무부 장관 후보로 추 전 대표가 적합하다는 의견을 청와대에 전달했다고 보도했다. 이후 전해철 카드를 뒤엎고 '추미애 카드'가 급부상하는 모양새다.
판사 출신인 추 전 대표는 헌정 사상 최초의 지역구 5선 여성의원으로, 지난해 6‧13 지방선거를 압승으로 이끌었다. 또 현역 의원으로서 청문회 낙마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적고, 계파색이 옅어 탕평인사 기조에 알맞다는 점도 장점으로 꼽힌다.
앞서 전해철 의원은 지난달 14일 조 전 장관 사퇴 직후부터 법무부 장관 후보로 유력하게 거론됐지만, 청와대의 후보자 지명도 늦어지면서 입각설은 다소 수그러진 상태다. 전 의원 본인도 입각보다는 내년 총선 출마를 원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청와대는 조만간 법무부 장관 후보군을 확정하고 인사 검증에 착수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청문회 통과 가능성을 고려해 정치인 중심으로 고려하고 있고, 추 전 대표와 전 의원 외에도 판사 출신인 박범계 의원도 거론된다.
KPI뉴스 / 장기현 기자 jkh@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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