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 잡아라"…서울시, 시민특별단속반 구성

손지혜 / 2019-11-13 10:38:25
서울시 위촉 시민 166명, 공무원과 교통·사업장 등 점검 미세먼지 시즌제(계절관리제) 시행을 앞두고 서울시가 다음달부터 시민들과 함께 미세먼지 발생 사업장 단속에 나선다.

▲ 미세먼지 농도 '매우나쁨' 수준을 보이는 지난달 1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네거리에서 마스크를 쓴 시민들이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정병혁 기자]

서울시는 효율적인 민·관 합동단속을 위한 '시민과 함께하는 특별합동 단속반'을 구성하고 발대식을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시민 특별합동 단속반원은 166명으로 위촉 기간은 2021년 3월 말까지다.

민·관 합동 특별점검반은 서울시 10개 미세먼지 단속반과 자치구 25개 단속반을 합해 35개 점검반으로 운영된다. 미세먼지 저감조치 발령 시 서울시 및 자치구 관계 공무원과 함께 미세먼지를 다량 배출하는 교통·산업·비산먼지 발생사업장에 대한 합동단속을 실시한다.

미세먼지 단속반은 차량 배출가스․공회전 단속 3개반, 자동차정비공장 등 산업분야 3개반, 건설현장 분야 4개반으로 편성된다. 고농도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발령 시 다량의 미세먼지를 배출하는 현장의 단속을 맡는다.

배출가스 단속반은 단속 전용 차량과 배출가스 측정기를 활용해 차량 밀집지역(차고지, 물류센터 등)의 배출가스 5등급 차량을 단속한다. 공회전 단속반은 서울시 중점 공회전 제한장소 2772곳(학교환경위생정화구역, 복합쇼핑센터 등)에서 열화상 카메라를 활용해 공회전 제한 시간을 초과한 차량을 잡는다.

산업 분야 단속반은 자동차정비시설, 금속표면처리시설, 금속가공시설 등의 대기오염방지시설 정상 가동 여부 등을 확인한다. 건설 현장 단속반은 비산먼지를 배출하는 건설공사장 및 금속연마사업장 등에 대해 먼지 발생예방 덮개설치, 세륜시설 설치 및 가동여부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구아미 서울시 대기기획관은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 저감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가 절실하다"며 "시민 특별합동 단속반 발대식을 계기로 생활 주변의 미세먼지 발생원 저감을 위한 시민들의 공감대가 형성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KPI뉴스 / 손지혜 기자 sjh@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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