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헬기 추락사고로 실종된 박단비(29) 구급대원으로 추정되는 시신 1구가 대구 달서구 신당동 계명대 동산병원으로 이송됐다.
독도 해역에서 수습된 시신은 12일 오후 4시 30분께 계명대 동산병원 백합원에 도착했다.
이날 낮 12시 9분께 해경 1513함에서 수습된 시신은 헬기로 대구 공항에 도착한 후 119구급차를 통해 병원에 이송됐다.
시신은 발견 당시 119 기동복인 검은색 점퍼, 주황색 상의, 검은색 바지를 착용한 상태였다. 기동복 상의에는 박 구급대원의 이름이 적혀있었다. 오른쪽 팔목에는 액세서리 팔찌를 착용했다.
범정부지원단 관계자는 "시신이 수면 위로 떠 오른 시기는 전날 또는 오늘로 예상한다"면서 "DNA 분석 등 정밀감식을 해 정확한 신원을 확인할 계획이다"고 설명했다.
지난달 31일 오후 11시 26분께 독도에서 응급환자와 소방구조대원 등 7명이 탑승한 소방헬기가 이륙한 지 2~3분 만에 독도 동도 선착장 남쪽 600m 해상에 추락했다. 당국은 사고 현장을 수색해 이종후(39) 부기장과 서정용(45) 정비실장, 환자 윤모(50) 씨 등 탑승자 3명의 시신을 수습했다.
KPI뉴스 / 이민재 기자 lmj@kpinews.kr
[ⓒ KPI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