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도 전날 기자간담회서 "한일관계 정상화가 우선" 국방부는 11일 현재 정부 내에서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 종료를 연기하는 방안에 대한 검토는 없다고 밝혔다.
최현수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지소미아 종료를 연기하는 방안을 검토해본 적이 없느냐는 질문에 "현재는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
최 대변인은 또 '일각에서 지소미아 종료를 연기한다는 얘기도 나온다'고 하자 "아직은 확인된 바 없다"고 선을 그었다.
그는 특히 "지소미아에 대해서는 일본의 부당한 보복조치가 철회되고, 또 한일 간의 우호관계가 회복될 경우 지소미아를 포함한 여러 가지 조치들이 재검토될 수 있을 것이라는 입장"이라며 "지금 입장에서는 (종료 방침에) 변함이 없다"고 강조했다.
이와 같은 국방부 입장은 청와대가 최근 내놓은 입장과 일치한다.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은 전날 청와대 기자간담회에서 지소미아 종료 문제와 관련해 "한일관계가 정상화된다면 우리 정부로서는 지소미아 연장을 다시 검토할 용의가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오는 15일로 예정된 제51차 한미안보협의회의에서도 지소미아와 관련된 큰 변화가 일어날 가능성은 높지 않아 보인다.
미국 측은 이번 한미안보협의회의에 앞서 지소미아 관련 돌파구를 마련하겠다는 의사를 표현한 반면, 우리 측은 '지소미아는 회담 안건이 아니다'라며 일본의 태도 변화가 우선이라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KPI뉴스 / 김광호 기자 khk@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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