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 지옥 탈출…광화문 집회 때도 우회 않는 전용버스 도입

손지혜 / 2019-11-08 12:12:51
경복궁역-통인시장-경기상고-상명대 상시 운행 서울시가 광화문 일대에서 집회가 열려도 우회하지 않고 운행하는 전용버스를 도입한다.

▲ 박원순 서울시장이 7일 오후 중구 서울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새로운 광화문광장 조성 2차 토론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뉴시스]

서울시는 전날 서울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새로운 광화문광장 조성 관련 2차 토론회'에서 이를 포함한 도심 교통대책을 발표했다고 8일 밝혔다.

서울시는 시민 불편을 줄이고자 집회 때도 우회하지 않고 광화문 자하문로(경복궁역∼통인시장∼경기상고∼상명대)를 상시 운행하는 전용 버스 도입을 검토 중이다. 경찰과 협의해 인근 도로의 1개 차로를 확보해 이르면 내년부터 운행할 예정이다. 집회 시에는 기존 세종대로 측면에 임시 버스정류장을 설치해 운영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서울시는 도심 교통량을 광화문광장이 조성될 때까지 20% 줄인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를 위해 상습 정체 구역인 사대문 안 교통시스템을 재편하고 우회도로를 확충한다. 이 구간 도로를 4~6차로로 줄여 남는 공간을 보도와 자전거도로 등으로 활용하고, 도심으로 차량을 유입시키는 신호 시간을 최대 20% 줄일 방침이다.

서울시는 순환버스 운영, 버스전용차로 확대, 광화문광장 주변 따릉이·나눔카 2배 확대도 추진한다. 인근 5개동(평창·부암·삼청·청운효자·사직동) 주민을 위해서는 지선·간선버스 확대 등 맞춤형 교통 대책을 마련한다.

KPI뉴스 / 손지혜 기자 sjh@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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