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기사·임직원에게 폭언하는 음성 공개돼 논란 폭언 논란에 휩싸였던 권용원 한국금융투자협회장이 별세했다. 경찰은 사인을 수사하고 있다.
6일 서울 방배경찰서에 따르면 권 회장은 이날 오전 10시께 서울 서초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가족이 권 회장을 발견하고 119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권 회장이 극단적 선택을 했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수사중이다.
권 회장은 지난달 18일 운전기사와 임직원에게 폭언하는 발언이 담긴 녹음 파일이 공개되면서 논란에 휩싸였다.
권 회장은 3일 뒤 사과문을 발표했으며, 같은 달 30일에는 기자 간담회를 열고 재차 사과했다. 그러나 그는 "숙고 끝에 남은 임기까지 협회장으로서 직무를 계속 수행하기로 결정했다"며 사퇴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서울대 전자공학과를 나온 권 회장은 21회 기술고시에 합격해 산업통상자원부에서 20년간 근무했다.
이후 다우기술 부사장, 키움인베스트먼트 사장, 키움증권 사장 등을 지냈다. 키움증권 사장 재임 당시인 2012년에는 매경이코노미 올해의 CEO로 선정되기도 했다.
권 회장은 지난해 1월 제4대 금투협회장으로 당선됐으며 임기는 2021년 2월 3일까지였다.
KPI뉴스 / 권라영 기자 ryk@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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