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리드 800억 횡령 사건' 관련 라임자산운용 압수수색

김광호 / 2019-11-06 16:26:09
남부지검, 6일 오전 라임 임원 자택·사무실 압색
리드 부회장 등 2명 구속 기소…4명 불구속기소
매각·경영권 넘기는 과정서 '800억 원' 횡령 혐의
최대주주 교체 과정에서 수백억 원대 횡령 혐의가 불거진 코스닥 상장사 리드 사건과 관련해 검찰이 압수수색에 나섰다.

▲서울남부지검 청사 [뉴시스]

서울남부지검 증권범죄합동수사단(단장 김영기)은 6일 오전 9시부터 리드의 최대주주였던 라임자산운용 임원의 사무실과 집을 압수수색했다고 밝혔다.

라임자산운용은 지난 2017년 리드에 자금을 자금을 투입해 전환사채 37억 원 가량을 인수한 뒤, 지난달 1일 라임자산운용은 갖고 있던 전환사채를 주식으로 전환해 리드의 최대주주가 됐다. 그러나 한 달 만에 주식들을 장내 매도하고 최대주주에서 물러났다.

검찰은 지난달 30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횡령)과 자본시장법(사기적 부정거래) 위반 등의 혐의로 리드 부회장 박 모 씨와 부장 강 모 씨를 구속 기소하고 또다른 회사 관계자 4명을 불구속 기소했다.

박 씨 등은 2016년 7월 리드를 매각하고 경영권을 넘기는 과정 등에서 회삿돈 약 800억 원을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다.

당초 박 씨 등의 횡령액은 200억 원대로 알려졌으나 검찰 수사결과 그 규모가 늘어난 것으로 전해졌다.

KPI뉴스 / 김광호 기자 khk@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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