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수통합 초읽기? 황교안 "자유우파 대통합 추진" 선언

남궁소정 / 2019-11-06 15:07:01
긴급 기자회견 "자유우파 통합협의기구 구성"
"보수 분열, 자유우파 전체에 엄청난 상처"
"유승민과 직·간접적 소통…논의 본격화"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는 6일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의 헌법가치를 받드는 모든 분들과의 정치적 통합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것을 선언한다"고 밝혔다.

황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범자유민주세력이 분열하지 말고 힘을 합쳐야 한다는 것이 나라를 사랑하는 시민들의 염원이며 명령이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오른쪽)가 6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한국당 당대표 및 최고위원-중진의원 연석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문재원 기자]

황 대표는 "우리가 추구하는 자유민주주의 체제에서는 국민 모두가 자유롭고 행복하게 살 수 있고, 우리가 추구하는 시장경제에 의하면 국민이 자율적으로 활발하게 경제활동을 할 수 있다"며 "이런 나라를 만들기 위해선 우선 총선 승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를 위해선 자유우파의 대통합 필요하다"라며 "지난 10월 국민 항쟁은 우리의 선조들이 피 흘려 지켰던 대한민국을 지키고 흔들리는 대한민국을 바로잡아야 한다는 큰 시대적 명령을 내려주셨다"고 덧붙였다.

황 대표는 "통합이 곧 혁신이 돼야 한다. 총선 일정을 감안해 통합 논의를 늦출 수 없다"면서 "당내 통합 추진기구 만들겠다"고 밝혔다.

또 "물밑에서 하던 논의를 본격화하고, 과정마다 국민 뜻을 받들어 반영하려고 한다. 이 통합협의기구에서 통합정치세력의 가치와 노선, 통합의 방식과 일정이 협의될 수 있도록 하겠다"라며 "(바른미래당 비당권파 '변화와 혁신을 위한 행동'의) 유승민 대표와도 직·간접적 소통을 해왔다"고 설명했다.

KPI뉴스 / 남궁소정 기자 ngsj@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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