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세월호 참사 특수단 설치…관련 의혹 수사 착수

주영민 / 2019-11-06 14:36:09
임관혁 안산지청장 단장…고검 청사에 10명 안팎의 검사 배치
이르면 주중 설치 예정…세월호 유가족 재수사 요구 수용 풀이
검찰이 대검찰청 산하에 세월호 참사 특별수사단을 설치하고 세월호 관련 남은 의혹 수사에 착수한다.

▲ 6일 대검이 임관혁 안산지청장을 수사단장으로 하는 세월호 참사 특수단을 설치하기로 했다. 지난 4월 13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기억문화제 '기억, 오늘에 내일을 묻다'에서 참가자들이 피켓을 들고 있다. [정병혁 기자]

6일 대검에 따르면 검찰은 임관혁 안산지청장을 수사단장으로 하는 세월호 참사 특수단을 설치하기로 했다.

세월호 특수단은 서초동 서울고등검찰청 청사에 꾸려지며 대검 반부패·강력부가 지휘한다. 단장을 포함해 10명 안팎의 검사가 배치되는 특수단은 이르면 주중 출범할 것으로 보인다.

대검의 세월호 특수단 설치 결정은 최근 4·16 세월호 참사 가족협의회 등이 세월호 관련 의혹을 재수사해 달라는 요구를 수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대검은 "세월호 참사 관련 수사의뢰 사건 등 수사를 위해 특수단을 설치해 철저히 수사하기로 했다"고 했다.

세월호 특수단은 2기 특조위인 사회적참사특별조사위원회의 기록 등을 이관받아 수사에 착수할 것으로 관측된다.

사참위는 지난달 31일 "세월호 참사 당일 해경이 맥박이 있는 익수자를 발견하고도 병원에 이송할 때까지 4시간 41분이 걸렸으며, 당시 헬기를 이용할 수 있는 상황이었으나 실제로는 이용하지 못했다"고 밝힌 바 있다.

KPI뉴스 / 주영민 기자 cym@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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