ㅡ다리도 불편하신 것 같은데 쉬시지요.
"카드 이자라도 막아야지."
ㅡ왜 카드 이자가 있어요?
"옷장사하다가 빚이 많아."
ㅡ자식들은요?
"걔들도 먹고 살기 힘들어."
ㅡ기초생계비 지원 안받으세요?
"나처럼 자식 있고, 집 있으면 암 것도 없어."
ㅡ집 팔고 돈 쓰면서 사시죠?
"다 생각해 봤는데 이래도 저래도 거지야."
ㅡ계속 다리도 아픈데 장사하시려구요?
"하늘나라 가고 싶은데 맘대로 되나."
푼돈 건지려 길거리로 나오는 노인 빈곤층들.
평생을 수고한 이들이 좀 안락한 노후를 보낼 수 있는 길은 없을까. 100세 장수시대의 그늘이 깊다.
KPI뉴스 / 이원영 기자 lwy@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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