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관생도 '합동순항훈련전단' 출항…러시아 방문

김광호 / 2019-11-05 11:01:10
2학년 640여명 참가…19일까지 부산·제주 등 거쳐
합동순항훈련, 올해로 2회째…간호사관생도 첫 참가
육군과 해군, 공군, 간호사관학교 2학년 사관생도들이 5일부터 보름 간 한반도 주변에서 합동순항훈련을 실시할 예정이다.

▲ 지난해 사관생도 합동순항훈련전단 출항 장면. [해군작전사령부 제공]

해군은 육·해·공군·간호사관학교 2학년 사관생도 640여 명이 이날부터 19일까지 진해와 부산, 제주, 평택 등 주요 해군기지와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등을 방문하며 합동순항훈련을 한다고 밝혔다. 군함은 3,000t급 해군 남포함과 4,900t급 천자봉, 일출봉함이 참가한다.

특히 간호사관생도들이 처음 참가하며, 남포함이 국외 도시를 방문하는 것도 처음인 것으로 전해졌다.

합동순항훈련은 사관생도들의 합동성을 기르고 주변국을 방문해 동북아 정세를 이해할 기회를 마련하기 위한 훈련으로, 지난해 처음 시작해 올해 2회째를 맞았다.

이날 진해 군항 출항을 시작으로, 오는 8일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와 13일 부산 해군작전사령부, 14일 제주 민·군복합형관광미항을 거쳐 18일 평택 2함대사령부에 입항한다.

블라디보스토크에서는 3박 4일간 머물며 러시아 태평양함대사령부와 마카로프 해군사관학교를 방문하고, 러시아 해군사관생도들과 함상 세미나에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훈련 기간 사관생도들은 해상에서 전투함과 전술기동훈련, 대잠훈련, 사격훈련, 헬기 이·착함훈련 등 다양한 기회훈련을 참관한다. 또한 항해당직 체험을 통해 해군 함정 임무도 숙지한다.

이와 함께 항해 중 독도와 이어도 종합해양과학기지, 백령도 등의 주변에서 '해양주권 수호의 중요성'을 주제로 연구발표회도 진행할 계획이다.

강동길 합동순항훈련전단장은 "사관생도들이 이번 훈련을 통해 합동성에 대한 이해와 글로벌 리더십을 갖춘 우수한 장교로 거듭날 수 있도록 내실 있는 군사 실습시간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KPI뉴스 / 김광호 기자 khk@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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