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 "추락 헬기 꼬리에 블랙박스…사고 원인 언급은 일러"

남궁소정 / 2019-11-04 21:54:47
"블랙박스·보이스레코더 위치 확인"
동체 정밀조사 통해 원인 분석 방침
국토교통부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가 지난달 31일 독도에서 추락한 소방헬기의 사고 원인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

관건은 헬기에 달린 블랙박스를 수거하는 것이다. 블랙박스는 아직 인양하지 못한 헬기 꼬리 쪽에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 제병렬 해군특수전단 참모장(대령)이 4일 오후 강원 동해시 동해지방해양경찰청 3층 대회의실 브리핑실에서 독도 해상에 수심 78m에 가라앉은 동체와 블랙박스, 보이스레코더 장치 수색 계획에 대해서 설명을 하고 있다. [뉴시스]

제병렬 해군 특수전 전단 참모장은 이날 오후 동해지방해양경찰청에서 기자들과 만나 "블랙박스와 보이스레코더는 꼬리 날개부분에 있는 것으로 파악했다"며 "중앙 119구조본부라고 적힌 글씨 중 119라고 써있는 부분에 블랙박스, 보이스 레코더가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동체가 발견된 지점으로부터 114m 떨어진 수심 78m 지점이다.

4일 해경 당국과 조사위원회 등에 따르면 사고 해역에서 인양된 헬기 동체는 현재 포항항에 보관돼 있으며 조만간 김포공항으로 옮겨진다.

사고 조사위는 헬기 동체를 인수하는 대로 동체에 대한 정밀 분석에 들어갈 예정이다.

또 자체 정비실적과 운항실적, 자체 안전활동 사항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사고원인을 규명할 방침이다.

조사위 관계자는 "아직은 사고 원인에 대해 언급할 단계가 아니다"라며 "헬기 동체 등에 대한 정밀조사를 통해 원인을 분석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KPI뉴스 / 남궁소정 기자 ngsj@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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