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교육감協 요청에 '고교서열화 해소방안' 발표 연기

손지혜 / 2019-11-01 15:10:44
교육부가 '고교 서열화 해소 방안' 발표 일정을 연기했다.

▲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지난달 2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교육위원회 국정감사에 출석해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문재원 기자]

1일 교육계에 따르면 교육부는 지난달 30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주재하는 브리핑에서 고교 서열화 해소 방안을 발표할 예정이었으나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의 요청에 따라 발표일정을 조정했다.

협의회는 발표 예정일 지난달 29일 교육부에 "11월 4일 열릴 정기총회에서 고교 서열화 해소 방안을 공식 안건으로 다루고 싶다"고 요청했다. 이에 교육부는 해당 발표를 교육감협의회 총회 이후로 미루기로 했다.

교육계 일각에서는 "교육부가 일부 교육감의 동의만 구한채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를 '패싱'하려고 했던 탓에 혼선을 빚게 된 것"이라고 지적했다.

4일 열릴 예정인 교육감협의회 정기총회에서 고교 서열화 해소 방안에 대해 김승환 전북교육감을 비롯한 일부 교육감들이 비판 또는 반대의 목소리를 낼 가능성도 있다. 총회 당일 교육감협의회는 자체 연구한 대입 개편안도 발표할 예정이다.

KPI뉴스 / 손지혜 기자 sjh@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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