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 정치 중립' 논란에 예결위 출발부터 '삐걱'

남궁소정 / 2019-10-29 18:07:29
예결위 둘째날 파행…기재부 '민부론 반박 문건' 논란
경찰청장 민주硏보고서 배포 논란도…野 "사과해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내년도 예산안 심사가 공무원의 정치 중립 위반 논란으로 초반부터 삐걱거리고 있다.

▲ 이낙연 국무총리를 비롯한 정부관계자들이 29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회의장에서 예결위 전체회의 개의를 기다리고 있다. [문재원 기자]

국회 예결위는 29일 이낙연 국무총리,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등을 출석시킨 가운데 전체회의를 열어 내년도 예산안에 대한 이틀째 종합정책질의를 이어갈 예정이었으나 파행했다.

자유한국당이 자체 경제 정책비전인 '민부론'에 대한 기획재정부의 반박 자료 작성, 민갑룡 경찰청장의 민주연구원 이슈브리핑 자료 배포 등의 사과를 요구하면서 이날 전체회의는 열리지 못했다.

더불어민주당과 한국당, 바른미래당 등 여야 3당 예결위 간사는 이날 간사협의를 통해 예결위 전체회의 개의 문제 등을 논의했으나, 접점을 찾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바른미래당 간사인 지상욱 의원은 간사협의 이후 기자들과 만나 "경찰청장으로부터 사과와 재발 방지 약속을 받았으나, '민부론'과 관련한 논의가 마무리되지 못했다"고 밝혔다.

지 의원은 또한 "시간이 늦어져 오늘 예결위를 열기 어렵다는 결론을 내렸다"며 "오늘 진행될 예정이던 종합정책질의는 다음 달 7일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KPI뉴스 / 남궁소정 기자 ngsj@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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