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장수 총리' 된 이낙연 총리의 소감은?

김당 / 2019-10-28 15:09:03
"평소와 다름없는 출근이건만…기자들께서 기다린다"
"국민께 더 낮게, 더 가깝게 가며, 더 멀리 준비하는 내각"

 이낙연 총리가 재임 881일을 맞은 소감을 자신의 SNS에 공유했다.

 

▲ 28일로 '최장수 총리'를 기록한 이낙연 총리가 출근길에 기자들이 소감을 묻는 장면을 찍은 사진을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렸다. [이낙연 페이스북]


이 총리는 28일 오전 페이스북에 "평소와 다름없는 출근이건만, 부족한 제가 민주화 이후 최장수 총리가 됐다는 이유로 기자들께서 기다린다"며 "국민께 더 낮게, 더 가깝게 다가가며, 더 멀리 미래를 준비하는 내각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짧은 소감을 남겼다.

이 총리는 이어 "오늘과 내일은 국회 예결위에서 의원님들의 질의에 답변드린다"고 덧붙였다.

이 총리는 짧은 글과 함께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소감을 전하는 사진 3장을 함께 올렸다. 이 총리의 페북에는 28일 오후 3시 현재 208개의 댓글과 97회의 공유를 기록중이다.

이 총리는 앞서 정부서울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어제와 다르지 않은 오늘인데 특별한 소감은 없다"면서 "그런 기록이 붙었다는 것은 분에 넘치는 영광"이라고 말했다.

이 총리는 "나름대로 놀지 않고 해왔다고 생각한다"면서도 "그러나 결과를 놓고 보면 잘된 것도 있지만 아쉬운 것도 없지 않다"고 했다. 아쉬운 부분이 무엇인지를 묻자 "지표상 나아지고 있는 것들이 있지만, 그래도 삶이 어려우신 분들은 여전히 어렵다. 그런 국민들의 고통에 대해선 늘 저의 고통처럼 마음이 아프다"고 답했다.

'문재인 정부 후반부는 어떤 점을 중시해야 하는가'라는 질문에는 "더 낮게, 더 가깝게 다가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동시에, 놓쳐서는 안 되는 게 더 멀리 보고 준비하는 것이다"고 덧붙였다.

최근 이 총리의 거취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는 언급엔 "저의 거취는 저 혼자 (결정)할 수 있는 게 아니다. (당청과) 조화롭게 하겠다"며 말을 아꼈다.

이 총리는 1987년 대통령 직선제 도입 이후 최장수 총리 기록을 세웠다. 이 총리 이전의 최장수 총리 재임 기간은 880일로 이명박 정부의 김황식 총리였다.

KPI뉴스 / 김당 기자 dangk@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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