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5일 오후 8시 50분께 김해공항을 출발해 김포공항으로 가던 제주항공 7C207편이 40여 분만인 오후 9시 35분께 김해공항에 다시 착륙했다. 이 과정에서 비상착륙할 수 있다는 방송이 나와 승객들은 40여 분간 공포에 떤 것으로 알려졌다.
제주공항 측에 따르면 자동조정장치에서 이상 신호가 감지돼 매뉴얼에 따라 출발 공항으로 돌아갔다.
해당 여객기에 타고 있던 탑승객은 184명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포공항의 착륙 제한 시간 때문에 곧바로 대체 여객기를 투입하지 못해 간밤에 승객들은 해당 공항에 발이 묶이게 됐다.
26일 YTN 보도에 따르면 이날 6시 52분께 승객 가운데 93명은 대체 항공편을 이용해 김포로 돌아갔다. 해당 보도에 따르면 당시 여객기에 따고 있던 승객들은 기체 결함 여부 등 명확한 회항 이유를 설명해 달라며 관계자들에게 강하게 항의했다.
이달 초 미국 연방항공청은 보잉 737NG 기종 여러 대에서 균열이 발견됐다고 긴급 점검을 지시했다. 이에 따라 국토부는 지난 4일 국내 항공사에 해당 항공기 동체의 균열 여부를 점검하도록 했고, 점검 결과 9대에서 균열이 발견돼 비행중지 조처를 내렸다고 밝힌 바 있다.
KPI뉴스 / 김혜란 기자 khr@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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