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성공패키지 위탁기관 9% 고용부 출신 운영

이민재 / 2019-10-21 10:55:43
고용부 출신 대표자 운영기관 57개소, 사업비 120억 원
이정미 의원 "대표자 이력으로 기관 선정되는지 점검 필요"

지난해 취업성공패키지 사업에 참여한 민간위탁기관 중 9.1%는 고용노동부 출신이 운영하는 기관으로 나타났다.

21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정의당 이정미 의원이 고용노동부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작년 취업성공패키지 위탁기관 총 626개소 중 고용부 출신 대표자가 운영하는 기관 수는 57개소(9.1%)로 나타났다.

▲ 취업성공패키지 고용노동부 퇴직자 위탁기관 사업비 지급현황 [이정미 의원실 제공]


626개 위탁기관의 사업비 총액은 1570억 원이며 고용부 출신 대표자 운영기관 57개소에 지급한 사업비는 총 120억 원(7.7%)이다.

이 의원은 "57개소 외에 대리 사장을 내세워 운영하는 사례도 있기 때문에 부처 출신 대표자가 운영하는 업체 수는 더 높을 것"이라며 "민간위탁기관 선정 시 대표자의 특정 이력에 의해 선정되거나 고비용을 보장해주는 일환으로 진행되고 있지 않은지 면밀한 점검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또 그는 "고용부는 민간위탁기관 선정에 공정성을 더 강화하는 방안을 마련하고 민간위탁이 업체의 수익보장을 위한 사업이라는 오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점검을 상시화해야 한다"고 부연했다.

KPI뉴스 / 이민재 기자 lmj@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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