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커스체인, 테스트넷 V2 외부공개…"메인넷 출시 위한 최종 카운트다운 돌입"

안재성 기자 / 2026-02-13 17:58:58

블룸테크놀로지는 자사가 개발한 차세대 퍼블릭 블록체인 로커스체인이 내부 개발 및 안정화 작업을 마무리하고 14일 테스트넷 V2를 공개하며 시험 운영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 [블룸테크놀로지 제공]

 

로커스체인은 블록체인 업계의 오랜 난제였던 '블록체인 트릴레마'를 해결한 것으로 평가받는 차세대 메인넷으로 시험 운영 기간을 거쳐 공식 출시 단계에 진입하는 것이다. 블록체인업계에서는 로커스체인 메인넷이 시험 운영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출시될 경우 퍼블릭 블록체인의 새로운 표준이 탄생하는 역사적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블록체인업계는 그동안 '탈중앙화', '확장성', '보안성'을 동시에 달성하기 어렵다는 이른바 블록체인 트릴레마 문제에 직면해왔다. 기존 퍼블릭 블록체인들은 확장성을 위해 중앙화된 구조를 도입하거나 탈중앙화를 유지하기 위해 확장성을 희생해야 하는 딜레마에 갇혀 있었다. 하지만 이러한 절충에도 불구하고 성능은 충분하지 않았다.

 

로커스체인은 다이나믹 샤딩과 베리파이어블 프루닝 등 독창적인 특허 기술을 통해 탈중앙화를 유지하면서도 고성능과 확장성을 동시에 구현하는 구조를 설계했다. 블룸테크놀로지 관계자는 "이전에 진행된 고부하 테스트 및 테스트넷 V1 등을 통해 이를 실증했다"고 강조했다.

 

로커스체인은 모든 블록체인 기술이 이상적 목표로 삼는 완전한 탈중앙화 환경에서 수천 TPS의 거래를 처리하는 성능을 이미 입증했다. 또 인터넷 서비스 자체를 탈중앙화할 수 있는 게임체인과 미디어체인을 포함한다는 점에서 다른 블록체인 기술들과는 그 궤를 달리한다.

 

블룸테크놀로지 관계자는 "이는 블록체인이 토큰·자산 거래 등 금융 생태계에 머무르는 것이 아니라 서버 없이 P2P 온라인 게임이나 온라인 회의, 방송, 스트리밍 서비스 등에도 사용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즉 중앙화된 서버 인프라에 의존하지 않고도 실시간 상호작용이 필요한 서비스를 구현할 수 있으며, 향후 정부, 기업, 개인의 서버 운영 비용을 획기적으로 절감할 수 있는 것이다.

 

이번 테스트넷 V2를 통해서는 노드 운영자 등에게 주어지는 인센티브 구조도 검증할 예정이다. 네트워크 참여를 통해 누적되는 총 인센티브 데이터가 실시간으로 공개되며 이는 단순 이벤트성 보상이 아닌 메인넷 경제 모델 설계를 위한 핵심 검증 데이터로 활용된다.

 

노드 수, 네트워크 참여 상태, 누적 인센티브 규모등이 실시간으로 공개됨에 따라 참여 패턴과 보상 모델의 지속가능성을 데이터 기반으로 검증할 수 있게 된다.

 

블룸테크놀로지 관계자는 "이번 테스트넷 V2는 단순한 업그레이드가 아니라 메인넷 출시를 앞둔 최종 점검 단계"라 "이를 마치면 메인넷이 출시되는 단계로 진입한다"고 말했다. 테스트넷 V2를 통해 탈중앙화와 고성능을 동시에 구현하는 구조 아래에서 네트워크 운영과 경제 모델을 사실상 메인넷과 동일한 조건으로 점검될 계획이다. 그는 이어 "로커스체인 메인넷 출시는 퍼블릭 블록체인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KPI뉴스 / 안재성 기자 seilen78@kpinews.kr

 

[ⓒ KPI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안재성 기자

안재성 / 경제부 기자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