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간 사우디 5개 도시에 3D 플랫폼 구축 운영
팀 네이버 역량 결집, 기술·비즈니스 총력 지원
"차세대 미래형 도시 구축 경쟁력 전세계에 증명"
네이버가 사우디아라비아 자치행정주택부로부터 디지털트윈 플랫폼 구축 사업을 수주하며 중동에 진출한다.
네이버는 사우디 주택부와 약 1억 달러(약 1350억원) 이상 규모의 디지털 트윈 플랫폼 구축 프로젝트를 수주했다고 24일 밝혔다
네이버 창사 이래 첫 대규모 중동 사업이자 자체 기술로 인프라를 구축하는 첫 사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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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우디아라비아 디지털 인프라 발전 및 구축을 위한 업무 협약식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이 자리에는 윤석열 대통령과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뒷줄 왼쪽에서 세번째와 네번째), 채선주 네이버 대외/ESG정책 대표(앞줄 왼쪽 첫번째)가 참석했다. [대통령실 제공] |
디지털 트윈 플랫폼은 도시·건물 등 실제와 동일한 3차원 가상 데이터 모델을 만드는 서비스다. 도시 계획·모니터링·재난 시뮬레이션 등에 활용하며 스마트 시티 구현을 위한 필수 기술로 꼽힌다.
네이버가 구축할 클라우드 기반 디지털 트윈 플랫폼은 스타트업이나 전문 기관 등도 활용 가능한 오픈 플랫폼이다.
‘팀 네이버’는 앞으로 5년간 사우디 수도 리야드를 비롯해 메디나, 제다, 담맘, 메카 5개 도시들을 대상으로 클라우드 기반 3D 디지털 모델링 디지털 트윈 플랫폼을 구축 및 운영한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이를 도시 계획과 모니터링, 홍수 예측 등에 활용할 예정이다.
네이버가 사우디아라비아 및 우리나라 정부와 지속적인 협업 기회 발굴 및 채널 역할을, 네이버랩스는 첨단 기술의 고도화, 네이버클라우드는 안정적인 클라우드 기술과 비즈니스를 지원하며 모든 역량을 결집한다는 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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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왼쪽부터)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 채선주 네이버 대외ESG 정책 대표, 석상옥 네이버랩스 대표 [네이버 제공] |
프로젝트는 네이버가 지난해 11월 국토교통부 장관 주관의 ‘원팀코리아’ 일원으로 사우디아라비아와 인연을 맺으며 추진됐다.
앞서 네이버는 지난 3월 자치행정주택부와 사우디아라비아의 국가 디지털 전환(DX, Digital Transformation)을 위한 MOU를 체결한 바 있다.
10월 압둘라 알스와하(Abdullah Alswaha) 통신정보기술부 장관까지 그동안 총 아홉 차례 이상 사우디아라비아 주요 정부 관계자들이 네이버 1784 사옥을 방문하며 교류를 이어 왔다.
네이버는 이번 프로젝트 수주가 네이버의 스마트시티를 비롯한 차세대 미래형 도시 구축 경쟁력을 전세계에 증명했다고 평가한다.
네이버는 "사우디아라비아 현지와 국내의 관련 기관 및 스타트업들과 협업하며 생태계를 키워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 ▲ 지난 3월 팀 네이버와 사우디아라비아 자치행정주택부 및 투자부간에 진행한 MOU 체결식. 앞줄 왼쪽 첫번째가 채선주 네이버 대외/ESG정책 대표. [네이버 제공] |
네이버는 이번 사업을 계기로 사우디아라비아 현지 법인 설립 및 중동 지역 클라우드 리전 구축도 추진할 계획이다.
나아가 글로벌 진출도 보다 가속하겠다는 방침이다.
네이버 채선주 대외/ESG정책 대표는 "세계적 경쟁력을 갖춘 탄탄한 IT 기술력을 바탕으로 제 2의 중동 수출 붐을 이끌어 보겠다"며 포부를 드러냈다.
이어 "이번 프로젝트를 계기로 네이버가 IT 스타트업들의 중동 수출에 대한 다리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KPI뉴스 / 김윤경 기자 yoon@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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