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교수들이 조국 법무부 장관의 사퇴를 촉구하는 시국선언을 하고 청와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사회정의를 바라는 전국교수 모임'(정교모)은 19일 오전 서울 종로구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수많은 비리를 가지고 국민의 마음을 낙망하게 만든 조국 대신, 사회정의와 윤리를 세우며 국민적 동의를 받을 수 있는 사람을 법무부 장관으로 임명할 것을 강력히 요청한다"고 밝혔다.
정교모는 지난 13일부터 온라인에 시국선언서를 공개하고 전·현직 교수들의 서명을 받았다. 지난 18일 오후 2시 기준 전국 290개 대학 전·현직 교수 3396명이 참여했다고 정교모는 밝혔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이은주 전남대 치의학전문대학원 교수, 최원목 이화여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이제봉 울산대 교육학과 교수, 김이섭 전 명지대 국제한국학연구소 교수, 김형국 중앙대 정치국제학과 교수, 서정해 경북대 경상학부 교수, 김정탁 성균관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교수, 민현식 서울대 국어교육과 교수, 김성진 부산대 한문학과 교수, 이삼현 연세대 물리학과 교수 등 40여명이 참여했다.
정교모 측은 당초 이날 시국선언을 통해 서명에 참여한 명단을 발표할 예정이었으나 다음 주로 일정을 미뤘다. 이날 기자회견은 중간보고 성격인 것으로 전해졌다.
정교모 관계자는 "예기치 않은 악의적, 조직적인 방해로 인해 (시국선언 참여) 명단을 발표할 수 없게 됐다"면서 "정확한 명단은 다음 주말까지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같은 시각 같은 곳에서 범시민사회단체연합(범사련), 국민행동본부 등 보수 성향 시민단체도 조 장관을 파면을 요구하며 삭발식을 진행하기도 했다.
KPI뉴스 / 강혜영 기자 khy@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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