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상장기업 '디딤', 국내 최고(最古) 중국집 '공화춘' 인수한다

장기현 / 2018-10-04 16:50:36
디딤·공화춘, 한목소리로 '윈윈'…디딤, 한식·일식·양식 이어 중식까지
한국 넘어 해외 진출 계획…동남아·LA에 1호점 유망

코스닥에 상장된 전문 외식기업 디딤(대표 이범택)이 대한민국 1호 중식당인 '공화춘'을 인수한다.
 

▲ 디딤은 4일 대한민국 1호 중국집 '공화춘'의 사업권을 인수했다고 밝혔다. [공화춘 제공]


4일 업계에 따르면 우리나라 중국식당으로서는 가장 오래된 공화춘의 프랜차이즈 사업권을 디딤이 인수하는 계약을 맺은 것으로 알려졌다.

공화춘은 창업주 우희광이 산동회관을 1907년 건립한 후 1913년 공화춘으로 이름을 바꿨다. 70년간 명목을 이어오다가 1983년 폐업했다가 1990년대 후반 다시 문을 열었다. 공화춘은 그후 영역 확장을 꾀했으나 GS편의점과의 협업 말고는 별다른 성과를 거두지 못한 채 인천 차이나타운 한 곳만 유지해 왔다.

이번 인수는 디딤과 공화춘이 서로의 필요에 의해 시작됐다. 특히 디딤은 한식, 일식, 양식과 달리 브랜드가 없던 중식 부문을 공화춘이 채워줌으로써 외식 프랜차이즈의 구색을 갖추게 됐다.

디딤에서는 중식 브랜드를 개발하던 중 공화춘에서 먼저 제안을 받았으며 111년 전통의 공화춘 역사를 이어나가는 의미에서 인수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디딤은 이번 사업권 인수를 바탕으로 한국을 넘어 해외 시장에도 공화춘 직영점을 런칭할 계획이다.

디딤의 한 관계자는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로도 진출할 계획이 있다"며 "특히 동남아와 LA 등이 현지조사 결과가 좋아 두 군데 중 한곳이 해외 1호점이 될 확률이 높다"고 말했다.

 

KPI뉴스 / 장기현 기자 jkh@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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