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법 개정안…반대 43.6% 찬성 41.0%

김덕련 기자 / 2025-03-26 06:00:59
KPI뉴스·리서치뷰 공동 조사
연령대에 따른 견해 차이가 뚜렷하게 나타나
2030세대는 반대, 5060세대는 찬성이 우세
보수층 반대, 진보층 찬성 앞서…중도층 경합

지난 20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국민연금법 개정안에 대한 찬반 여론이 팽팽한 것으로 26일 나타났다. 개정안에 따르면 국민연금 보험료율은 현행 9%에서 13%로, 소득대체율은 올해 기준 41.5%에서 43%로 높아진다. '더 내고 더 받는' 구조다.

KPI뉴스가 리서치뷰에 의뢰해 지난 23, 24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43.6%가 '미래 세대에 부담이므로 반대한다'고 밝혔다. 41.0%는 '현실적 대안이므로 찬성한다'고 답했다. 

 

▲ 자료=리서치뷰 제공.

 

반대와 찬성의 격차는 2.6%포인트(p)로 오차 범위 안이다. 응답자의 15.3%는 '모름/기타'를 택했다.

연령대에 따른 견해 차이가 뚜렷했다. 20대(만18~29세)와 30대에서는 반대(59.4%, 62.1%)가 찬성(28.0%, 26.0%)의 2배를 넘었다. 50대와 60대에서는 찬성(49.0%, 56.1%)이 반대(34.7%, 30.3%)보다 우세했다. 40대와 70대 이상에서는 찬반이 오차 범위 내에서 경합했다.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53.0%)과 강원·제주(47.6%)에서 반대가 찬성보다 우세했다. 광주·전남북에서는 찬성(46.5%)이 반대(36.0%)를 앞섰다. 그 이외 지역에서는 찬반이 오차 범위 내에서 팽팽했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층(46.8%)과 진보층(45.2%)에서는 찬성, 국민의힘 지지층(54.3%)과 보수층(51.8%)에서는 반대가 우세했다. 중도층에서는 찬성(45.5%)과 반대(41.5%)가 오차 범위 내에서 경합했다.

이번 조사는 ARS 전화 조사로 진행됐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 응답률은 3.2%다. 자세한 내용은 KPI뉴스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의 홈페이지 참조.

 

KPI뉴스 / 김덕련 기자 kdr@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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