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아그룹, 加 알몬티와 몰리브데넘 독점 계약 체결

박철응·김태규 / 2025-01-30 16:35:32
합금강 및 산업용 촉매 활용 금속
약 60년 간 지속되는 장기 계약

세아그룹 자회사가 국내에서 개발 중인 외국계 자본 광산에서 생산되는 특수 금속을 독점적으로 공급받는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지난 29일 캐나다 광산기업 알몬티 인더스트리(Almonty Industries)는 세아 M&S와 상동 프로젝트에서 생산되는 몰리브데넘(Molybdenum)의 독점 제공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알몬티가 강원도 영월군 상동읍에 건설 중인 공장 전경. [알몬티 제공]

 

이 계약에 따라 세아는 알몬티가 강원도 영월군 상동읍에서 생산하는 모든 몰리브데넘을 광산 수명 기간 동안 공급받게 된다. 

 

알몬티에 따르면 상동 광산의 예상 수명은 60년이며, 2026년 말부터 본격적인 생산을 시작해 연간 약 5600톤의 몰리브데넘을 생산할 계획이다.

 

정확한 계약규모가 공개되진 않았지만, 알몬티는 몰리브데넘의 최저 가격을 파운드당 19달러로 설정하는 조항이 포함되어 있다고 밝혔다. 현재 시장 가격은 22달러 수준이다. 

 

몰리브데넘은 다른 금속에 소량 첨가하는 합금 재료로 많이 쓰이는데 항공우주·방위산업·원자력 등 고온 내성이 필요한 분야에서 주로 활용된다.

 

한국은 대부분의 몰리브데넘을 중국에서 수입해 왔는데 앞으로는 국내산 제품으로 대체할 수 있게 되었다. 세아 M&S는 세계 2위 몰리브데넘 산화물 제련업체다.

 

루이스 블랙(Lewis Black) 알몬티 CEO는 "이번 계약은 알몬티의 고품질 자원 공급 역량에 대한 강한 신뢰를 반영한다"고 말했다.

 

캐나다 토론토에 본사를 둔 알몬티는 한국에 자회사를 세우고 강원도 영월군 상동읍 소재 광산을 2015년 인수했다.

 

KPI뉴스 / 박철응·김태규 기자 hero@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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