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보수 대선주자 적합도…유승민 15.0% 홍준표 9.9% 한동훈 9.1%

허범구 기자 / 2025-01-08 06:00:45
KPI뉴스·리서치뷰 공동조사…劉·洪·韓 선두권, 오차범위 내 접전
오세훈 8.4% 원희룡 7.9% 이준석 5.5% 안철수 5.4% 나경원 2.3%
與 지지층·보수층선 洪·元·吳 선두권…劉 저조, '역선택' 작용 분석
범진보 적합도…이재명 42.8% 독주, 민주 지지층선 81.1%로 압도
김동연 8.4% 이낙연 7.8% 우원식 7.1% 김부겸 5.4% 김두관 2.5%

범보수 진영에서 차기 대권 경쟁이 치열한 반면 범진보 진영에선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독주하는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보수 진영에서 차기 주자 8명 중 3명이 선두권을 형성하며 오차범위 내에서 박빙의 대결을 벌이는 것으로 8일 나타났다. 진보 진영에선 이 대표가 경쟁자 7명을 30%포인트(p) 이상의 격차로 앞서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KPI뉴스가 리서치뷰에 의뢰해 지난 5, 6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범보수 대선주자 적합도'에서 국민의힘 유승민 전 의원이 15.0%를 기록했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9.9%, 국민의힘 한동훈 전 대표는 9.1%로 집계됐다. 유 전 의원과 한 전 대표의 지지율 격차는 5.9%p로 오차범위 안이다. 선두권 3명이 접전인 셈이다. 

 

▲ 자료=리서치뷰 제공.

 

△오세훈 서울시장 8.4%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 7.9% △개혁신당 이준석 의원 5.5%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 5.4% △국민의힘 나경원 의원 2.3%였다.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선두권이 바뀐다. 홍 시장(22.8%)과 원 전 장관(18.6%), 오 시장(17.2%)이 경합했다. 한 전 대표(14.4%)는 홍 시장을 오차범위 밖에서 추격 중이다. 나머지 주자는 한 자릿수에 그쳤다. 나 의원은 4.3%, 유 전 의원 2.5%, 안 의원 2.1%, 이 의원 0.3%였다.

 

보수층에서도 홍 시장(17.8%)과 원 전 장관(14.2%), 오 시장(12.3%)이 3파전을 벌였다. 한 전 대표는 11.6%였다. 홍 시장과는 오차범위 경계였다. 유 전 의원(6.5%), 이 의원(4.5%), 안 의원(4.1%), 나 의원(3.0%)은 한 자릿수였다.


유 전 의원이 여권 핵심 지지층에서 2.5%, 6.5%로 저조한 건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으로 인한 '배신자 프레임'이 사라지지 않은 탓으로 보인다. 전체 적합도에서 15%를 얻은 건 진보층의 '역선택'이 작용한 결과로 분석된다. 

 

외연 확장성을 가늠해볼 수 있는 중도층에서 유 전 의원(19.2%)이 1위에 오른 건 비슷한 맥락으로 여겨진다. 한 전 대표는 10.8%였다. 홍 시장은 7.9%, 이 의원은 7.4%, 오 시장은 6.5%였다.

 

'범진보 대선주자 적합도'에서는 이재명 대표가 42.8%를 얻어 크게 앞서 나갔다. 김동연 경기지사는 8.4%였다. 두 사람 지지율 격차는 무려 34.4%p였다. 이 대표 지지율이 김 지사보다 다섯배 높다.

 

▲ 자료=리서처뷰 제공.

 

김 지사와 함께 이낙연 전 국무총리(7.8%)와 우원식 국회의장(7.1%), 김부겸 전 총리(5.4%)가 이 대표를 쫓으며 2위 다툼을 벌이는 양상이다. 민주당 김두관 전 의원(2.5%), 김경수 전 경남지사(2.4%), 정세균 전 총리(1.2%)는 2%대 이하였다.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이 대표가 81.1%로 압도적이었다. 타의추종을 불허하는 수준이다. 우 의장은 7.2%, 김 지사는 4.9%에 그쳤다. 진보층에서도 이 대표(77.2%)는 우 의장(7.3%), 김 지사(5.6%)를 멀찍이 따돌리며 나홀로 질주했다.

 

중도층에서는 이 대표 지지율(42.9%)이 과반에 미치지 못했다. 외연 확장 필요성이 제기되는 대목이다. 김 지사는 11.2%, 이 전 총리는 10.3%였다. 이 대표와의 격차가 상대적으로 작다. 

 

이번 조사는 ARS 전화조사로 진행됐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 응답률은 4.3%다. 자세한 내용은 KPI뉴스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의 홈페이지 참조.

 

KPI뉴스 / 허범구 기자 hbk1004@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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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범구 / 정치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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