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은혁 임명시 탄핵 심판 참여…반대 54.6% 찬성 35.2%

김덕련 기자 / 2025-03-05 06:00:56
KPI뉴스·리서치뷰 공동 조사
모든 연령·지역에서 반대가 찬성보다 많아
보수·중도 '반대>찬성', 진보 '찬성>반대'
반대 이유…보수 '민주 추천' 진보 '탄핵 지연'

마은혁 헌법재판관 후보자가 임명될 경우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에 참여하는 것에 반대하는 국민이 찬성하는 국민보다 많은 것으로 5일 나타났다.

헌법재판소가 지난달 27일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의 마 후보자 임명 보류는 국회 권한 침해'라고 결정했지만 최 권한대행은 계속 임명을 미루고 있는 상태다. 

 

▲ 자료=리서치뷰 제공.

 

KPI뉴스가 리서치뷰에 의뢰해 지난 2, 3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54.6%는 마 후보자가 임명될 경우 윤 대통령 탄핵 심판에 참여하는 것에 반대한다고 밝혔다('매우 반대' 43.6%, '반대' 11.0%). 35.2%는 찬성한다고 답했다('매우 찬성' 20.1%, '찬성' 15.1%).

반대가 찬성의 약 1.6배다. 격차는 19.4%포인트(p)로 오차 범위 밖이다. 응답자의 10.1%는 '모름/기타'를 택했다.

모든 연령·지역에서 반대가 찬성보다 많았다. 정파별로는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의 60.7%는 찬성한 반면 국민의힘 지지층의 88.0%는 반대해 극명한 차이를 보였다.

보수층에서는 반대(76.3%), 진보층에서는 찬성(56.9%)이 강세였다. 중도층에서는 반대(51.4%)가 찬성(37.1%)보다 14.3%p 앞섰다.

 

▲ 자료=리서치뷰 제공.

 

마 후보자의 탄핵 심판 참여 반대층(556명)에게 그 이유를 물은 결과 '민주당이 추천한 인사라서'(58.9%)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30.2%는 '탄핵 심판이 지연될 것 같아서'라고 답했다. 응답자의 10.9%는 '모름/기타'를 택했다.

보수층의 82.0%는 '민주당이 추천한 인사라서' 반대한다고 밝혔다. 진보층의 74.6%는 '탄핵 심판이 지연될 것 같아서' 반대한다고 답했다. 이유가 대조적이다. 중도층에서는 '민주당이 추천한 인사라서'(45.6%)와 '탄핵 심판이 지연될 것 같아서'(40.3%)가 팽팽했다. 격차가 5.3%p로 오차 범위 내였다.


이번 조사는 ARS 전화 조사로 진행됐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 응답률은 4.0%다. 자세한 내용은 KPI뉴스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의 홈페이지 참조.

 

KPI뉴스 / 김덕련 기자 kdr@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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